영화 " 고사 "(스포 아주 조금 있습니다)

영화감상평

영화 " 고사 "(스포 아주 조금 있습니다)

1 foreverhyunsuk 3 5059 0
오랜만에.. 한국 공포영화를 끝까지 감상할수 있었다.

중간에 멈추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굉장히 스피드하고 빠른 전개가 인상적이였다.

일반적으로는.. 아쉬운 면 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들이 느꼈던 고3에대한 압박이라던가

.. 남규리가 연기했던 캐릭터와... 죽음에 이끌었던 학생과의 관계역시 .. 좀더 세심히

표현해야 했고..

어떤식이던 둘의 우정이나 둘만이 간직했던 무언가 조차 없이.. 캐릭터적인 연관성이 굉장히

부족했다. 영화자체가 캐릭터적인 매력이 없다는게 너무나 아쉬웠다.

좀더 드라마적인 감수성을 넣는다는 것이 좋을듯 싶다. 이런면에서는 여고괴담 2편을 생각하면

더욱 아쉬운 각본이다.

영화는 질문과 답만을 일관적으로 찾아가는 진행이다. 풀어가는 문제와 학생의 죽음에는

아무 승부도 없지만.. 자체 죽음은 피해갈수 없는 진행 역시 .. 결과론 적으로 봤을때는

어쩔수 없는 진행이다. 단지 풀어가는 문제는 과거 연관성가 강하다는 것 역시 우리들이

짐작할수 있는 해답이다. 공포 영화라기 보다는 호러 영화에 가깝고.

전체적으로 많은 배우들의 열연이 보기 좋았고.

어린 배우들의 연기지만 굉장히 열연한 학생들이 많았다.

흔들리고 거친 카메라 워킹.. 그리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빠른 진행과 호러적인 성향의 연출은 충분히 훌륭하다. 많은

학생들이 교외에 나가지 말아야 하는

조금 버거운 디테일 이였을텐데. 영화는 우리들이 납득이 갈수 있을정도로 짜임새 있는

연출을 보여준다. 충분히 관객들을 잘 압박하였고. 다른 생각하지 않겠끔. 끊임없이

빠른 진행을 보여준다. 반전역시.. 꽤 인상적이였고.. .. 누가 범인이였냐가 아니라.

왜 이런일들이 벌어져야 하는가 역시.. 꽤 인상적인 결말이였다.

... 이범수의 연기는 조금 실망적이였다. 억세고 강한 성량을 내뱉는다고

자신의 캐릭터가.. 긴박해지고 미쳐간다는 표현에는 .역부족이다.. 그의 연기적 디테일에는

박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 이 중요한 캐릭터가..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지만

마지막 클라이막스 에서도 어색했다. ^^ 배우에게는 미안하지만..

감독님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면.. 고3들에게 좀더 관심을 갖고.... 고3 여학생들의

성향을 잘파악했으면 좋겠고. 그들의 디테일한 모습들을 더 보여주었으면 한다.(우정이라던가

좀더 세심한 감정표현을..)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그렇게 저평가될 영화는 아닌데...평가들의 꽤 낮은것 같다.

꽤 오랜 영화매니아 로써.. 짧은 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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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흰호랭이  
확실히 내용전개는 빠르더군요..

하지만 내용전개가 빠르게 다인듯 하더군요..보는내내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력..

(하지만 일반 학생들 연기잘하더군요ㅡ,.ㅡ;)
 
내용이 뭐랄까 좀 연관성이 없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만들다 만 영화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더군요.

간만에 한국공포 영화였는데 굉장히 실망스러운 영화 였습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사절입니다.ㅎㅎ;;
1 TearsInTheRain  
재밌게 보신분들이 있긴하군요...^^;
1 천리문  
남규리가 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