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원 미스드 콜(One Missed Call)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원 미스드 콜(One Missed Call)

1 땡지아빠 1 5004 0
우리 영화들을 보면, 참 대단한 발전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공포영화를 만들어내는 수준을 보면 더욱 실감나게 된다.
모두들 헐리웃 영화들을 좋아하고, 나도 그 중의 하나이지만, 내가 특히 헐리웃 영화에 끌리는 이유는 바로 공포영화때문이다.
공포영화라고 해서 헐리웃의 모든 영화가 칭찬받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본 이 영화같은 스릴러가 가미된 공포영화는 아직까진 우리 영화가 부족한 부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영화 중에서 공포영화가 발전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오싹하게 소름끼치게 만드는 배경음악들이다.
배경음악들만 가지고도 공포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극치에 이른다. 단 한번 울리는 그 소름끼치는 음악이 머리를 쭈볏하게 만들고, 등골이 오싹하다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아마도 즐기는 사람들은 알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다. 바로 공포영화의 배경음악이 해내는 역할에 대한 어렴풋한 느낌....
그렇듯 공포영화에서 가미되는 스릴러 장면의 배경에 흐르는 짜릿한 음악의 매력은 정말 대단하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헐리웃 영화가 아직까지도 내게는 즐거움의 대상이 되는 이유가 바로 공포영화를 구성하는 음악적인 부분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이다.
우리 영화는 공포의 장면을 어느 정도 예상하게끔 음악이 흐르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공포스러운 장면과 함께 적절하게 긴장된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 그런 것들이 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음악만이 공포스럽다고 해서 공포 스릴러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공포영화의 발표들이 잇달아 이루어질 것이고, 내가 본 이 영화처럼 짜릿하게 다가오는 공포영화들이 더 많아지는 즐거움...후후~~~
하여튼 이 영화는 일반적일 수 있는 간단한 주제를 가지고 최대한의 공포스릴러로 만들었으며,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단, 아쉬움이 남는다면 등장하는 배우들의 걸을 때 어깨 위치가 왠지 모르게 기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느낌일까?
하여튼 살짝 더워지는 환경에 차가운 느낌의 공포영화 한편은 나를 시원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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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 한수  
무슨 영화인가 해서 봤더니 착신아리 리메이크한 영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