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ted'를 봤습니다.(스포 약간)

영화감상평

'Wanted'를 봤습니다.(스포 약간)

1 이극상 3 4997 0

재회님이 전 회원들에게 쪽지를 보내신 것 같습니다. 글 좀 남겨 주십사고..


마침 지난 금요일에 원티드를 봤습니다. 그래서 한번 써 봅니다.


 


주연은


나니아 연대기에서 염소인간(?)으로 나왔던 "제임스 맥어보이"(페넬로페,어톤먼트를 봇 봐서 여성들이 왜 열광하는 지 이해를 못하고 있음...ㅠㅠ)


그 옛날 '파워 오브 원'(감동적이라는 평이 많으나 제가 보기엔 그 많은 흑인들이 백인 꼬마애 하나보다 의식이 없을 수 있는 지..백인우월주의의 전형적인, 참으로 같잖은 영화였다고 기억됩니다..)에서 처음 봤었는데 어느새 대표적인 흑인배우가 되어 있는 "모건 프리먼"


그리고...존재 자체가 섹시 그 자체이면서 아카데이 여우조연상을 받은 경력까지 있는 "안젤리나 졸리"....


 


감독은 '나이트 워치','데이워치'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상당히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뭐 스포일러가 될것 같지만...


환상적인 카 체이스, 다단추진 총알, 날아오는 총알을 총알로, 칼로 막아내는 황당함...


갑작스레 킬러가 되는데도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주인공...


 


황당하지만 그런대로 볼만하다고 해야겠네요. 그럼에도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헐리우드에서 많이 죽은 것 같네요.


 


헐리우드는 세계의 천재 감독들을 데려다가 바보를 만들어 내는데 탁월한 것 같습니다..


오우삼이 그랬고, 스티븐 프리어스, 쟝 삐에르 쥬네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제발 원래의 환상적인 스타일을 유지해 나갔으면 합니다.


 


참고...CGV 용산 IMAX관에서 상영하는 원티드는 IMAX가 아니라 70mm인 것 같습니다.


IMAX라면 70m 필름의 가로를 세로로 잡아서 화질이 탁월했을텐데...


꼭 확대한 것처럼 화질이 별로였습니다. 저 같으면가능하면 DMR로 보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요새 멀티플렉스 극장들 화면이 너무 작아서 불만인데(그 정도 사이즈라면 집에서 TV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선별된 IMAX관에서 상영한다면 화질에 좀 더 신경써 주시면 좋겠네요


 


아무튼 황당한 거 못 참는 분은 몰라도 대체로 보시면 만족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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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피칸  
저는 제임스 맥어보이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에 차 오르고 있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감사해요~~
1 흰호랭이  
ㅎㅎ 원래 원작이 만화(그래픽 노블)이기 떄문에 말이 안되고 황당한 장면이 많죠.

하지만 보면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액션도 스타일리쉬하고 출연진 들도 다 잘 어울리죠 영화 보는 2시간 동안 재미있더군요

액션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나 화려한거 좋아하시면 강추 입니다~
M 再會  
저도 방금 보고왔는데 재미있더군요... 중간에 넘 화장실에 가고싶어서 결국은 참지 못하고 주변에 피해주면서 다녀왔는데 그때부터 약간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부분이 아쉬웠습니다.

ㅜ,.ㅜ 미리 다녀왔는데 콜라를 너무 많이 마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