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부분 가끔씩 매력적인 부분이 눈에 띄지만 전체적으로 금새 잊혀질만한 소품이라고 생각된다.
영화의 길이가 너무 긴 것이 좀 문제가 있는것 같다. 러닝타임을 한 20분만 줄였어도 훨씬 짜임새 있는 영화가 됐을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에 소제목을 달아놓은 것은 좋은 아이디어 였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스토리 진행 스텝을
경쾌하게 느껴지게 해주는 것 같다.
남편으로 나온 배우는 참 적절한 연기를 보여준다.

몇일 전에 봤던 아이포아이(존슐레진저감독 샐리필드,에드해리스,키퍼서덜랜드주연)과 스토리상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연출력의 부재와 소재의 한계성 그리고 '제니퍼로페즈 주연'이라는 점 때문에 아이포아이 보다는 훨씬 뒤쳐지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이포아이는 참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그리고 이너프는 그냥 제니퍼로페즈에게 매력을 느끼는 분이라면 보는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