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Age (빙하시대)

영화감상평

Ice Age (빙하시대)

1 이상명 2 2040 0
디즈니사의 다이너소어를 봤을때와는 전혀 다른 기분입니다.
다이너소어를 볼때는 가족, 특히 아이와 함께 볼때, 쓸데없는 죽음이 많았습니다.
굳이 죽음으로 처리하지 않아도 될 부분들을 아쉽게 죽게 해버려,
아이가 상처를 받을만한 아쉬움의 여운을 남겨 놓는것이 좋지 않았었지요.

Ice Age는 일단 아이와 함께 본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될것이 없었습니다.
순간순간, 웃음을 머금을 수가있고,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영화...
화면처리의 섬세함들과, 만화가 아닌 3D에니메이션에서만 느낄수있는 섬세함들도...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나무 늘보, 맘모스, 호랑이(?)가 그려가는 의리 비슷한 내용으로,
어린 아이를 돌려주는 그런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죠.
호랑이의 배신과, 사람으로 따지면 해서는 않될일을 하고있다는 자책.
호랑이의 비애가 느껴지죠. 결과론적으로 의리를 선택한 호랑이.
마지막으로 호랑이가 죽었다라고 판단되는 종료시점에 다시 나타나는 호랑이.

또다른 재미는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어떤 녀석인지는 몰라도 도토리 비슷한것을
죽기 살기로 가지려는 녀석이 나오는데 그녀석도 볼만합니다....
그럼... 20,00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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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察利™부라보Z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해주셨네여. 정서적으루 아주 좋은 느낌을 주네요. 삭막한 현실속에 따듯함을 던져주는 영화! 작은 따스함을 맛보세요. 추천합니다.
1 홍정표  
  제가 항상 궁굼한게 있는데.. 어째서 미국 메이져 영화사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은 다들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의 잘만든 애니메이션이 나올까요? 실사영화들은 관객이 봤을때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인데.. 애니메이션은 거의다가 관객들이 좋아할까요? 애니메이션과 실사에는 무언가 관객들이 느끼고 판단하는 기준이 다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