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정말루 이해할 수 업는 블레이드 러너.........

영화감상평

[re] 정말루 이해할 수 업는 블레이드 러너.........

1 이성 1 2609 2
이 영화는 오락영화가 아닙니다.
요즘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 강렬한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인간의 자유, 주체성에 대한 물음과 함께
과학 기술과 인간의 올바른 관계 정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판은 주인공인 데커드조차 복제인간으로 설정하여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격게 될 정체성의 위기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즉 철저하게 기술문명화, 자본화된 사회에서 인간은 복제인간과
다를바가 무엇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유니콘은 인간의 상상력과 생각의 산물로서 실제적 허상입니다.
주인공인 데커드는 자신을 인간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는 인간이 아닌 복제인간입니다.
유니콘이 생각속에만 존재하고 실제는 존재하지 않듯이.

자신이 인간인줄 알며 인조인간을 사냥하는 블레이드러니인 데커드의 존재를 감시하는
또다른 블레이드러너인 멕시코인은 데커드와 인조인간의 대장인 로이와의 대결후 데커드에게 말합니다.
'you have done a man's done'
'사람의 일을 했군'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의 일을 제대로 해냈다..라는 의미로.

인조인간 대장 로이는 못박힌 손으로 벼랑에 매달려있는 데커드를 끌어올립니다.
못밖한 손은 예수의 손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위의 두 부분은 인간이 만들어놓은 문제의 구원자로서의 과학기술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간의 상징인 데커드를  문제에 빠뜨린 장본인이 과학기술의 상징인 로이인데 인간을 구원하는 것도 과학기술일수 있다는 것.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요..

인조인간 대장 로이가 그를 창조한 과학자 타이렐을 부르는 호칭은
fucker
입니다.
이 부분은 인간의 무책임성에 대한 비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데커드와 여성 인조인간 레이첼의 사랑하는 관계는
인간은 자신이 이룩한 모든것에 대한 배려와 책임이 있어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이 다함으로서 타생명까지도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됨으로서 인조인간 로이는
데커드를 구해주고 동작을 멈춥니다.
육체, 이성, 감정적으로 인간과 전혀 다를바 없는 인조인간을 만들어 놓고 무감각하게
그들을 하나의 부품처럼 처형해 버리는 인간과 그런 인간의 목숨을 구하는 인조인간.
누가 더 인간적이라 할 수 있을까요..

과학은 그 자체의 논리로서 발전해가기 때문에 인간이 성숙한 의식을 갖추고 통제하지 못한다면
인간삶을 여지없이 파고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기술에 대한 철저한 배려, 사고, 책임을 가진다면 인간의 미래는 영화처럼 어둡지 않을 것임을 말해주는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옛날 꺼 명작이라 하는데.........
>
>솔직히 전 별루.............
>
>아니 별루도 아니고 완전 잼 업다고 해야 될까여?
>
>오락성도 업고,그렇다구 작품성도 업는 것 같은데..........
>
>미래 모습도 그냥 어정쩡 하게 해놓고
>
>그냥 미래의 암울한 이미지만......................
>
>옛날 꺼라..........그 당시 신기했었던건가?--
>
>
>
>
>근데 이거보면 한가지 열 받는게..........
>그 대형화면 광고에서 왜 계속 일본 여자 나오는 겁니까?
>
>영화 어디서 협찬해 주면서 광고 넣어달라 그래두..이렇게 까지 마니 나오진 않을 겁니다..--
>
>
>암튼 저한텐 진짜 무지 잼 업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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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김세환  
무지잼없다는 말 이런데다올리지마요 무식이탄로남다.글쓴것만봐두알겠지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