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 스포

영화감상평

아바타 - 스포

1 허상도 3 4902 0
안녕하세요

뒹굴 뒹굴 거리다 우연히 본 주말의 명화가 잼있듯

급 영화가 땡겨 충동 예매를 하고 극장을 다려왔습니다.

처음 가는 극장이라 좀 헤매고 늦었네요..

12세 관람가라 꼬꼬마들이 시끄럽게 하면 어쩌나 많이 걱정했는데

관객을 압도하는 영화에 모두 하나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영화 끝나고 박수치시는분도 계셨어요 ^^


영화 이야기 ~ ~

환상적인 자연 풍경에,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눈물이 날 정도였고

나비족에 동화된 주인공 처럼

아바타를 통해 보고 느낀 저도 그 이질적인 자연과 종족에 동화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괴물 같았던 네이티리나 동물들이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귀엽고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나무가 쓰러질때 정말 소리를 지르고 싶었습니다 ㅠ_ㅠ

극장이라 그럴수 없었던게 참 아쉬웠습니다.



태어나서 오늘 처음으로 영화라는것을 처음본것 같은 기분입니다.

영화를 너무 몰입해서 봤고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정말 이런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과 그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



꼬랑지!


주인공이 나비족에 동화되는 주인공은 타인의 삶

나무가 쓰러질때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메기, 타이타닉

제이크에게 마스크를 씌워주는 네이티리는 카지노 로얄 중독된 본드를 깨우는 배스퍼

기계를 타고 뛰어내리는 해병대 아저씨는 에이리언 2의 시고니위버, 매트릭스

등등 여러 영화들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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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M 再會  
이거 대박 조짐이 보이더군요...
왜 제임스 카메룬인지.. 느낌이 팍팍...
그간 필살기 한번 펼칠려고 게이지 꽉꽉 눌러 채우는 중이였나봅니다.
SF광 메니아님께는 올겨울 최고에 선물일 듯 합니다.
1 허상도  
개봉 이틀째인데 시네스트에 이미 많은글이 올라왔네요.

대박 대박 ~ ~
1 새벽 5시  
저도 오후에 리얼 3D로 보고 왔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영화를 봤다는 충만감이 들었습니다.
터미네이터2를 극장에서 보면서 느꼈던 그 신선한 충격을
아바타에서 다시 느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샘워싱턴과 조 샐다나의 연기에 푹 빠졌습니다.
영화사의 새 이정표란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말에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