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리즈감상]테이큰(TAKEN)

영화감상평

[TV시리즈감상]테이큰(TAKEN)

1 땡지아빠 0 4882 0
이 TV시리즈물은 처음 시작에서부터 만만치 않은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면서, 전체적으로 나열한 그 방식이 너무 무서울 정도로 정확해서 내가 눈을 떼지 못하고 시리즈의 끝까지 본 TV시리즈물이었다.
대체적으로 TV시리즈물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어느 순간부터 한국에서 불기 시작한 '미국드라마' 에 대한 열풍은 나도 거부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남들이 유명하다고 하던 언급되던 몇개의 TV시리즈물 '미국드라마' 는 내게 잠시의 만족감을 줄 뿐 꾸준히 이어서 볼만한 가치는 느끼지 못한 채 시들시들해지고 말았다.
아마도 이 TV시리즈물인 '테이큰(TAKEN)' 도 그 중의 하나가 되었을 가능성이 많은 작품이다.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고 나에게 푹 빠지게 만드는 작품은 잘 없지만, 이렇듯 봄날 가랑비에 옷젖듯이 서서히 스며들어 꼼짝없이 몰입하게 되는 '미국드라마'의 힘에 왠지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테이큰(TAKEN)' 은 제목에서 풍기는 대로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어딘가로 가게 되는데, 그 데려가는 사람들이 바로 '외계인' 이라는 것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UFO'의 존재에 대해 상당히 사실적으로 접근하면서, 전체적인 구성을 역사적으로 연결해 처음부터 끝까지 본다면, 믿지 않던 사람도 은근히 믿게 될 정도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나도 개인적으로 'UFO' 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소견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그런 환상이라는 것에 대해 상당히 실제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인간이 생각하는 '인간만이 위대하다' 는 편협된 사고와 과학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인간이 우주에 비해 그 과학이라는 것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에 대해 깨달음을 얻을 때도 됐건만, 나는 아직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는게 편하니 구세대인가보다. 하하하~~~
이 영화는 그런 구세대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새로운 물결에 대해 외계존재와 보잘 것 없는 인간에 대한 것을 누누히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 이 TV시리즈물은 인간도 보잘 것 없지만, 결코 외계생물도 완전하지 않음을 보여주니 공평한 것 같다.
하긴 외계생물이 완벽하고 완전한 존재라면, 우리 인간은 결코 이 우주에서 살아남지 못했겠지. 또한 그 완벽한 외계생물에 의해 사라졌을 수도 있겠지.
그러나 우리 인간은 아직 존재하고 있지 않은가?
한참 호기심이 있을 나이에 봤다면 정말 빠져들었을 법한 재미있는 한편의 시리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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