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글로리로드(Glory Road,2006)

영화감상평

[영화감상]글로리로드(Glory Road,2006)

1 땡지아빠 2 4888 1
역시 영화의 주제중에서 내가 제일로 치는 것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실제로 영화를 보기 전에나, 영화를 보고난 후에 그 영화에 대한 조사를 별로 하지 않는다.
뭐~ 그게 옳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방식은 그렇다. 나만의 감상에 충실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보게 된 이유는, 단지 영화제목 하나만 가지고 신뢰를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단순함이 영화에 대한 즐거움을 훨씬 많이 주고, 또 내가 만족한 영화였을 때는 그 기쁨은 말할 수없을 정도로 크다.
이 영화는 내가 발견한 몇 안되는 감동영화중에서 손에 꼽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든 영화이다.
보통은 한 명의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방식으로 영화안에서 중심인물이 등장하게 된다.
난 이 영화도 당연히 농구코치(감독?)가 그 중심인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가 주장하는 기초농구가 끝까지 이 팀을 승리로 몰고 갈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진정한 주인공이었던 그들이 중심이 되었고, 그들의 경기를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마지막까지 그 믿음에 철저하리만큼 보답을 하는 그들이 이 영화의 중심이었다.
그들에 의해 이루어진 값진 승리는 또다른 전설같은 이야기로 농구사에 남게 됐다는 뒷이야기와 함께 가슴 뿌듯한 감동을 느꼈다.
감동영화로써 충분히 만족했고, 참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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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0 사라만두  
정말!! 저도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1 엘리오  
저도 추천하는 영화죠. 또다른 영화를 추천한다면 아이스 하키 영화 '미라클' 하고 미식축구영화 '리멤버 타이탄' 요거 두개 추천합니다. 리맴버 타이탄은 글로리 로드와 비슷한 갈등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고 미라클은 냉전의 테두리에서 벌어지는 스포츠의 열정이랄까.. 모든 스포츠는 비슷한 감동을 주지만 특히 요거 두편은 정말 강추입니다. 한번 보면 몸이 뜨거워 지는것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