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전 예고영상을 우연히 보고.. 재밌겠다 싶어 미리 예약을 잡아놨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우주동면장치'같은게 나오길래.. 에일리언을 떠올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고니 위버'가 나오더군요;;

아바타라고 해서 가상전투를 벌이는 '매트릭스'개념을 예상했는데 그런건 아닙니다.

그래픽이 2% 정도 부족한 새로운 종족(NAVI족)이 등장하는데, 그 종족의 한 일원으로서

참가해서.. 이런저런일을 겪는 것입니다.

러닝타임은 2시간 40분 가량이며, 아이맥스 3D로도 일부 상영중입니다.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며, 실사영상이 트랜스포머 저리가라할만큼 괜찮으나

약간의 거부반응이 드는 그래픽느낌은.. 양키센스 때문인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음..

스토리는... 정말... '늑대와 춤을'과 아주 흡사하나.. 대체로 해피엔딩으로 가는

느낌입니다. 주위 사람들은 너무 재미있어했고.. 엔딩크레딧에.. '제임스 카메룬'이

찍힌걸 보고.. 아.. 역시.. 이 정도 감독이니 이런 물량을 투입했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주인공이 '선택받은 자'로서 가는 길이

헐리우드 스타일스럽게 좀 어거지 같은 느낌과 감동으로 가려 하는 느낌이 거부반응...

하지만.. 무난하고도 도덕적인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으로 한동안 극장을 강타할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