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 다크 피닉스 / X-Men - Dark Phoenix (2019)
안녕하세요.
히어로물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엑스맨 시리즈의 다크 피닉스.
이 영화 이대로 두기엔 너무나도 짜증이 복받칩니다.
브라이언 싱어 형.
돌아와 주셈. ㅡㅡ;;;;;;;;;;;;;;;;;;;;;;;;;;;;;;;;;;;;;;;;;;;;;;;;;;;;;;;;;;;;;;
영화가 전체적으로 제대로 된 부분을 찾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캐릭터들의 감정선, 서로간의 관계, 사건의 개연성, 이야기의 진행 묘사 등등에서 설득력이라고는 똥물에 쳐박아놓은 수준을 보여주네요.
저기요.
엑스맨 시리즈 모두와 번외편까지 생각해 보더라도
이정도로 엉망진창 짬짜국수를 만든 시리즈가 있나 싶습니다.
기존 시리즈에서의 설정이 제대로 유지된 것이 전혀 없네요.
이딴 걸 영화라고 만들었나 쌍욕을 박아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게다가 이딴 쫌스러운 영화가 최종편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사랑 엑스맨 돌려 줘으어으어허허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샘 레이미 감독의 1, 2, 3편 이외에는 마음 속에서 지워져 버린 것처럼..
엑스맨 시리즈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1, 2, 3, 아포칼립스,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작품 이외에는 마음 속에서 지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브라이언 싱어가 찍은 것도 아닌 외전격의 [로건]도 개 재밌게 봤는데..
진심 이번 다크 피닉스는 영화 만드는데 고심의 흔적이 1도 없는 쓰레기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 정도네요.
그냥 궁금해서 질문 던져 봅니다.
다크 피닉스 문제점이 뭔가요?
감독입니까?
제작사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벤져스 엔드게임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 아님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잘 나왔더만.. ㅠㅠ
그래서 저의 점수는 1/10 입니다.
진심으로 기억 속에서 삭제하고 싶습니다.
2014년 후속작 개봉을 앞두고 1999년 17살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거기다 더해 또 다른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제작자 게리 고더드와 같이 고소 당했다.
물론 싱어와 고더드는 펄쩍 뛰며 부인하는 중.
싱어 측은 고소건에 대해 반박증거를 확보/제출했다고 하지만, 폭스 측에선 스캔들 자체가 끼칠 악영향을 고려해 엑스맨 후속작에서 싱어를 제외시킬 수 있다고 한다.
2015년 12월 8일, 그를 고소한 남자가 거짓말이었음을 인정하고 2년 징역형이 선고되었다.
2019년에는 미성년자 4명을 성폭행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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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고소인이 거짓말이었다고 결론이 났고
2019년 성폭행은 수사중이네요.
수사중인 건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브라이언 싱어를 감싸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수사중인 건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올 때 까지 판단을 보류하는 것도 좋겠죠.
밤이 늦었네요.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