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1 땡지아빠 0 5198 0
이 영화의 전반적인 주제가 예전 서부영화에 'The Good, The Bad, The Ugly' 라는 이름의 영화와 내용이 비슷한 것 같다.
그때 등장한 세명의 총잡이가 있었고, 그 중에는 선한 역할을 하는 사람과 나쁜 역할을 하는 사람, 그리고 좀 추잡한 역할을 맡은 사람이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 중에서 The Ugly 를 이상한 놈으로 해석하고 만든 것 같다.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뭐~ 영화를 만드는데 이유가 있나? 그냥 만들고 보면 되는건가?
그 영화와 흡사한 주제와 내용을 가지고 만든 영화라서 그런지 영화전반이 좀 저급해 보인다. 남의 영화 베껴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좀 답답한 생각도 들고,,,,,
그 영화는 총이 주제이고, 지금처럼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이나 솜씨좋은 카메라 기술도 없어서 그냥 총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단순한 영화였다.
약간의 반전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하여튼 좋은 사람역할을 맡은 선한자와 나쁜 역할을 맡은 나쁜자와 지저분한 역할을 맡은 지전분한 자가 마지막에 총으로 승부를 겨루고, 결국 선한자는 살아남고, 악한자는 지옥으로 간다는 그런 주제였는데, 이 영화도 그 마지막과 정말 비슷한 결말을 남겼다.
광활한 서부를 배경으로 보여줬던 영화와 같이 이 영화도 광활한 만주벌판을 배경으로 서로 총쏘고 달리고 뛰기는 매한가지.
그래도 악한으로 나온 우리나라 배우가 워낙 연기를 잘해서 그나마 영화가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처음부터 느꼈던 신선함이 없는지라 영화의 매력을 반감되고 말았다.
좀 아쉬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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