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마누라 2의 미스테리...

영화감상평

조폭 마누라 2의 미스테리...

1 빡신 세상 4 1844 0
조폭 마누라 1탄의 흥행 원인은..
보스가 여성이였으며 건장한 깍두기들과 전혀 뒤지지 않는 호쾌한 액션으로 훨훨 날던 모습이 이채..
말초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조잡한 억지 웃음 설정....
그 당시 조폭 신드롬에 열광하는 관객들의 호흥에 부흥..
개인적인 생각이다..
현재 조폭 2탄에 쏟아 붓는 욕지거리(?)의 원인은...
한마디로 위의 3가지의 부재..
조폭 마누라에서 관객은 이것들을 원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80~90 프로가 기억 찾아 삼만리라는...다분히 심심한 장면들 뿐이었다..
조폭 마누라가 자아의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인 영화였던가(설사 의도가 이렇다고 해도 부끄러울수 밖에 없는 구성들이지만...)......
감독은 무슨 의도로 이렇게 제작했는지 대단히 궁금하다...
어차피 주제는 저기 누구에게나 줘버리고 다분히 자극적인 화면으로 점철된 영화가 아니였던가..
근데 2탄의 정체가 도대체 뭔가...
1탄과는 180도 상반되는 전체적인 구성이다..
내용이 어떻든 건전한 웃음과는 거리가 뭔....쌓인 스트레스를 날릴려는 의도였는데 배신을 팍 때리니..욕 나올수밖에...
어떻게 보면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욕 많이 들어 먹고 말초적인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는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다.
근데 3탄 나온다던데...3탄에서는 욕 지거리 연발과 시도 때도 없이 넘어지고 말초적인이고 자극적인 웃음이 도배 될거 같은 예감이...
이렇게 선보이면 보지 맙시다...이것이야 말로 국산 영화를 살리는 길이 아닐까...
이렇게 말해도 다 보러 가겠지..나도 볼것이고...
모두들 건전한 웃음을 주는 영화를 봅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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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G 아라한  
  너무 심심...감독이 가문의 영광하고 헷갈렸을 것이다.... 조폭의 영광쯤으로
1 씨네동자  
  글 잘 쓰셨네요. 맞습니다. 어차피 1편이든 2편이든
 앞으로 나올 3,4,5편이든 봐주지 말아야 할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복합상영관의 많게는 절반정도가 조폭2가 걸려있는데
 어쩔수없이 흥행엔 성공하겠지요.
 제작자,극장주, 그외 관련된 사람들 참 좋겠수다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영화도
 많이 걸면 돈되니깐..
1 권태근  
  시리즈 영화는 감독이 바뀌면 재미가없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보자 '84년에 나온 1편 '91년에 나온 2편 모두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었다..감독나름대로의 연출이 있었다..물론 재미있었다...근데 3편은 뭔가 도대체....전혀 연관이 되지않는다..물론 감독도 바뀌었다... 터미네이터3 보고나와 웬지 허무했었다..기대가 넘 커서 그랬는지... 조폭마누라두 마찬가지였다.. 개봉하기전 액션과 코미디쪽보다는 드라마를 많이 넣었다고해서 .. 대충을 알고갔지만...이건 생각이하였다...
1 임형진  
  터미네이터 1편에서 제임스카메론은 감독이 아니라 연출가로 알고 잇는데..-_-? 그리고 2편에서 감독을 맡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