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스트레스가 쫘악 풀리는 영화 보게되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를 알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견자단 vs. 칼잡이 부분은 정말이지 압권이네요!

뭐 그전까지도 괜찮은 흐름을 유지하긴 했지만, 막판 좁은 골목에서 둘의 대결은 그 폭발력이 정말 너무 화끈해서 전율이 일 정도입니다.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한 것은 어느정도 연출의 힘이 컸다고 봐야겠죠.
암살을 해대는 칼잡이의 모습과 영화 초반 홍금보를 제압할 당시의 견자단의 모습을 통해 이 둘이 맞붙는다면 정말 굉장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거든요.
워낙 서로의 실력이 출중한 상태라 그 긴장감과 칼과 봉이 부딪히는 쇳소리하며 서로 작은 틈을 잡아내려는 현란한 페인팅까지...
헛점을 만드려는 견자단의 시선 페인팅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견자단은 실제 싸움에서도 상당히 강력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소룡, 이연걸, 조문탁에 이은 무술인 견자단의 위용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너무 그 한 부분에만 집중해서 이야기한 듯 싶은데, 사실 이 영화는 그부분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크게 와닿는 부분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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