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 강력한 신파의 펀치!! ) (스포 있음)

영화감상평

주먹이 운다. ( 강력한 신파의 펀치!! ) (스포 있음)

G 이학수 4 1843 3
이 영화의 의도가 일단 굉장히 새롭게 느껴졌다. 두명의 밑바닥 인생의 교차돼면서

하나로 묶여지는 전체적인 라인이 맘에 들었다.

하수구 냄새 풀풀 품기는 밑바닥 인생에서  .. 권투로 치유할수 있는 둘의 인생에

심히 공감이 가진 않지만  선택의 필수는 각자 인생이기에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영화를 본후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볼수 있게 만드는 그런 영화 이다.

한가지 류승범의 인생에...너무 급속도로 .. 아버지가 공사판에서 죽고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는 극단적인 스토리라인은  신파에 치중한 선택인듯 싶다.

최민식의 인생역시  앞이 잘 보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다시 권투를 시작한다는것이

이야기의 개연성이 없는것이다.  이런저런 문제로 라스트에 신파로 한번 날려주는것이

목표이긴 하지만  중간단계를 매끄럽게 이어가지는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류승범에게 가는 장면도 조금 의아에 했고..

하지만.......이모든걸 덮어줄수 있는 라스트 권투 장면과 끝나고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는 장면.... 나역시 정말 펑펑 울었다..... 정말.. 스크린에 배우들이 우는 것처럼

극장에서 많은 눈물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이 눈물이 아깝지 않을 만큼 영화의

한방은 강했다!!! 나역시 넉다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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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이재현  
  흐흐흐 역시 디빅스가 뜨면 해당영화평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두인생의 물러날수 없는 정서를 관객에게 혼란으로 선사한건 멋진 구도였다고 느껴졌습니다만.
류승완-류승범표 영화, 죽거나 나쁘거나 이후로 갈수록 신선함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그 전작도 별로 없지만;;
뻔하달까..식상하달까.. 젊은감독이 이제 더이상 보여줄것이 없는듯도 하고.


돈이 될만한 손쉬운 일반적,대중적 정서의 유혹에 슬슬 넘어가는것 같기도 하고.

다들 좋다고하는 말아톤도 보다 감독이 자꾸 슬프지?감동스럽지?울어울어줘 울으란말이야 라고 강압하는거 같아 거부감이 일더군요.
짜증나서 뒷부분즈음되서 안봤습니다;;;
너의 눈물이 나에겐 돈이 돼
G 이학수  
  재현님 : 극장에서 보고 뒤늦은 감상평 입니다 ^^
1 이승철  
  저는 류승완 감독의 최고작이라 감히 추천합니다.
1 최승학  
  내용은 좋은데 마치 TV 인생극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개인 적으로 좀더 박력있고 스피디 하게 진행 했으면 성공 했을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