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렇다할 영화가 없었는데 이래저래 눈이 즐거웠습니다.
네이버에서 평을 보고 가는 해서는 안될 짓을 했는데
졸라 지루해서 잤다....자막이 졸라게 많아서 짱났다.
라는 의견이 꽤나 있어서 '괜히 보고 돈버리고 눈버리는게 아닌가' 했는데
개인적으로 눈빠지게 자막 다 머리에 꽉꽉 입력하면서 봤어요
완전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중반까지의 스토리는 완전 굿^^"
화려한 액션은 별로 없지만 과거내용과 살짝 살짝 연결되는 부분이
만화 몬스터 같은 치밀함이^^

근데 끝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거의 내용이 좀더 나왔음 더 좋았을 뻔 했고
브이의 복수가 개인적인지 아니면 민중을 위한 것인지 좀더 밝혀줬음
더 플러스가 되었을텐데요...

마지막으로 나탈리포트만...고등학교때인가? 레옹으로 너무 가슴 설레이게 했는데
오늘 보니까 더 감동이네요...머리 밀어도 그렇게 이쁘다니 *.*
같이 봤던 여자친구도 감탄-_-

낼부터 또 회사 가시는 분들은 한주 잘보내시길^^
출근하기 싫어서 미치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