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다 혹은 부흥기다 말이 많지만..

실제로는 몇몇 대작을 제외하곤 범작 수준에도 못미치는 허접 코메디물이

충무로 영화 제작 비율의 40 퍼센트 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것을 아는가?

아쉽지만 은장도도 이런 허접한 범주를 벗어나지는 못하는듯 하다

색즉시공이나 몽정기는 그나마 범작수준의 퀄리티라도 가지고 있었지만..

필자가 방금 감상을 마친 이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형편없는 연기와  초등학생도 웃길것 같지 않은 정말 황당하고

억지스러운 코메디씬.. 오리지널 대본이 존재하는지도 의문스러운

엉성한 구성을 가진 개허접 쓰레기 영화였다

헐리웃은 대작과 범작 혹은 쓰레기 필름의 수준차가 눈덩이 처럼 보일만큼 그다지

크지는 않다.. 물론 ..수준차는 있기 마련이지만 평론가들이 혹평을

퍼부은 필름도 모든 관객들이 등을 완전히 돌릴만한 쓰레기는 아니다

하지만 한국영화는 어떤가.. 살인의 추억같은 대작과  은장도 같은

쓰레기의 수준차는 하늘과 땅이다.. 이건 영화제작에 관한 인프라가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쉽다.. 필자가 이렇게 아쉬워하고 있는동안에도

국내 시장만을 겨냥한  허접한 코메디물은 마구 양산되고 있다..

홍콩의 전처를 밝지나 않을런지 심히 걱정스러운 지금 한국영화의 현실이다

살인의 추억같은 작품이 한해에 10편정도만 나오면 좋으련만 ...^^;;

P.S. 동갑내기 과외하기나 낭만자객같은 영화에 관객이 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어려운 사람이 필자 혼자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