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2~
박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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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0 20:47
몇달전 세계 최대 규모의 예고편 영화 적벽대전 1을 봤습니다. 그땐 삼국지 캐릭터들을
실제로 보고 스펙터클한 효과를 위해 약간의 과장을 내포한 웅장한 전투를 봤다는 거 외에는
딱히 감흥이 없었습니다. 대전투 직전에 끝나버리는 다소 황당무계한 결말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 2편도 확실히 엄청난 스케일에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눈을 매료시켰습니다.
여전히 연기력과 연출, 대사 묘사가 뛰어나 전장속 많은 희로애락을 지켜볼 수 있었죠.
인물들이 읊어대는 한마디 한마디가 시이자 격언이요, 전쟁터를 누비며 느껴왔던 많은 것들이
자신만의 사상과 신념이 된 듯한 심오하고 진지한 장면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심히 극적인 전개나 신앙적인 요소, 엄숙하고 무게감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써왔던 정적 효과가 살짝 지루해지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항상 새로운 영상미를 창조해내려
노력했던 제작진들의 노력을 화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면을 잘라버리는 장면 전환부터
포스가 물씬 풍겼고 적당한 슬로우 모션과 재빠른 카메라 워크가 강인한 여운을 남겼죠.
CG면에서도 화공전으로 상당량의 플레임(Flame)씬이 있었는데, 밤이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딱히 어색함도 못 느끼고 잘 조합이 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중국의 영상에 있어 수빨은 오래전부터 만연해왔던 요소지만 상당한 완성도와 함께
분장, 무술, CG 등을 무기로 어색함을 이렇게까지나 배제한 영화는 흔치 않았거든요.
실제로 보고 스펙터클한 효과를 위해 약간의 과장을 내포한 웅장한 전투를 봤다는 거 외에는
딱히 감흥이 없었습니다. 대전투 직전에 끝나버리는 다소 황당무계한 결말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 2편도 확실히 엄청난 스케일에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눈을 매료시켰습니다.
여전히 연기력과 연출, 대사 묘사가 뛰어나 전장속 많은 희로애락을 지켜볼 수 있었죠.
인물들이 읊어대는 한마디 한마디가 시이자 격언이요, 전쟁터를 누비며 느껴왔던 많은 것들이
자신만의 사상과 신념이 된 듯한 심오하고 진지한 장면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심히 극적인 전개나 신앙적인 요소, 엄숙하고 무게감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써왔던 정적 효과가 살짝 지루해지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항상 새로운 영상미를 창조해내려
노력했던 제작진들의 노력을 화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면을 잘라버리는 장면 전환부터
포스가 물씬 풍겼고 적당한 슬로우 모션과 재빠른 카메라 워크가 강인한 여운을 남겼죠.
CG면에서도 화공전으로 상당량의 플레임(Flame)씬이 있었는데, 밤이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딱히 어색함도 못 느끼고 잘 조합이 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중국의 영상에 있어 수빨은 오래전부터 만연해왔던 요소지만 상당한 완성도와 함께
분장, 무술, CG 등을 무기로 어색함을 이렇게까지나 배제한 영화는 흔치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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