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파이터 - 전설적인 파이터 최배달의 일대기

영화감상평

바람의 파이터 - 전설적인 파이터 최배달의 일대기

1 행복가득™ 0 2610 8

◆ 장르: 액션
◆ 감독: 양윤호
◆ 출연: 양동근, 정두홍, 정태우, 히라야마 아야, 마사야 가토
◆ 제작: 2004년
◆ 평점: ★★★★


힘없는 정의는 무능이요..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나에게 하늘은 너무나 작고..나에게 주어진 땅은 너무나 좁다.
그래서 나는 바람이 되었다.

우리에게 영원히 살아숨쉬는 전설속의 파이터...
최배달(최영의)의 일대기를 극화한 바람의 파이터

전세계 100여명의 무술 고수들과 겨뤄 단, 한번도 패한적이 없는 실전무술의
달인 최배달(최영의)

말로만 듣던 그의 일대기를 영화에서 만나보게 되었다.
워낙 이런류(주먹세계의 실화)의 영화를 좋아하지만...
기대만큼이나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감상한 작품이다!

최배달,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 가라데를 잠재우고 세계 초일류 고수들과
겨뤄서 최고의 파이터라는 찬사를 받는다.
그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신을 위해 싸웠다.
극한의 세계를 넘나들며 혹독한 훈련을 거듭하여...
최고의 무도인으로 거듭나는 인간 최배달!
상대방의 급소를 노려 일격에 무릅꿇게 만드는 타고난 싸움꾼!
그가 수련한 모든 무술과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독창적인 무술을
창안했는데 이 무술이 바로 '극진가라데'이다.
후에 극진회관을 설립해서 후배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황소의 머리에 일격을 가해 기절시킨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의 힘과 기가 얼마나 파괴적인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의 자서전적인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라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무술의 달인으로서 그가 말하는 진정한 무도인의 길은 무엇인지..
그는 누구를 위해..무엇을 위해 싸웠는지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모 스포츠신문에도 인기리에 연재된 만화 "바람의 파이터"가 이 영화의
모체가된 작품이다.
양동근의 연기가 리얼하게 느껴지는 작품!
스턴트맨을 배제하고 정두홍 무술감독이 직접 연기한 무술씬은 리얼함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아쉬움이 있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표현하려 한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극장에서
감상했다면 더 좋았을 듯한 작품이다.
티비에서 미니시리즈로 제작된다면 정말 인기리에 방영될 만한 작품으로서 손색이
없을것 같다.
최배달의 저서와 다큐멘터리에서 접한 사실적 내용과 비교해 볼때 약간의 거리감이
있었다.
가라데에 대한 세심한 설명이 없었고 무도인으로서 인간 최배달의 정신적인
고뇌가 리얼하게 표현되지 못한점은 못내 아쉽게만 느껴진다.
인간 최배달의 일대기라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표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러브스토리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둔것이 치명적 단점으로 작용한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역사와 전설속에 살아 숨쉬는 신화적인 존재 최배달의 일대기...
그 신화를 꼭 한번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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