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 엄정화....
간만에 보는 감우성....
가수 아닌 다른 걸로 간만에 보는 엄정화....
그리구 간만에 보는 착잡한 기분의 영화....--;
하지만 몬가 마음을 울리게 하는 영화....
결혼따로! 사랑따로!
정말 이 영화는 그랬다....
근데 그게 참 밉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그치만 영화여서 그런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는 원래 아름다운 거란 인식이 있으니깐.....아름답고도 슬픈....
하지만 정작 현실은 그케 아름답지만은..슬프지만은 않다....
더 처절하고....슬픔을 느끼지 못할 만큼의 슬픔을 안겨주는 것이
"현실"이라는 이름의 죄악이다....
결혼을 하고서도...연희는...감우성(극중 이름 까먹음..--)을 만난다..
참 이쁘게 연애를 한다....
그러면서 서로의 시한퍽탄을 건드리지 않고 어느정도는 잘 참아낸다
하지만 시한퍽탄은 터지기 마련이다....다만 시기의 차이일뿐....
결국 터지게 된다....
그리구 어긋남....
돈이 전부가 아니다.....사랑만 있으면 된다고들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말 슬프게도..현실은...그렇지가 못하고....
다들 그걸 알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도 보면....한 해 두 해 나이를 먹다보면...다들 어릴적의 품었던...
순수함을 잃고...찌든 일상을 몸에 마치 먼지처럼 얹고 살아가게 되고....
다들 합리적으로 생각하도록 자신을 은연중에 몰아가고 있을테니깐....
그래두 보는 내내 둘이 연애하는 모습은 참 이뻤다....
특히 둘이 툭~하면 사진 찍는 걸 보면서....나두 애인이 생기면 그러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암튼 모라 달리 말을 못하겠다
느끼는 건 많았지만....
그걸 표현할 것이 너무 마음속에 가득해서 모라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