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거 식상하잖냐

영화감상평

강철중? 거 식상하잖냐

1 안일범 2 4373 0
강철중? 벌써 몇번째냐 또 나왔어?

당연했다. 벌써 몇번을 속았던가. 이번만큼은 속지말자 다짐 또 다짐을 했다.
하지만 어쩔수없었다. 그만큼 볼게 없었다. 다크나이트가 속을 달래주는듯 했지만. 그리고 나니 남는건 소머즈가 떠난 미이라. 염장질의 대세 월E였다. 어차피 봐야한다면 양키들 속 달래주기 보다는 우리나라 영화나 보자. 그런마음에 보고야 말았다.

그랬다. 또 강철중이 나왔다. 개또라이가 다시 등장했다. 정장을 입고. 번듯하게 차려입고.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이번엔 초등학교에 섰다. 눈꼴신 장면이 이어졌다. 나갈까... 몇번을 고민했다.
7천원이나 냈는데 말이지. 라며 참고 보기로 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땐 2시간이 지나있었다.

엔딩 크레딧의 처음 다섯글자, 그리고 그다음에 흐르는 크레딧을 보고나선 고개를 끄덕였다.

감독 강우석
각본 장진
그리고 설경구와 정재영
강신일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혹여나 다시 등장할지도모를 강철중을 기쁜마음으로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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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열린지포  
이게 한국에서 영화좀 만든다고 하는 강우석이 만든영화ㅎㅎㅎ

정말 답답함 ㅋㅋㅋㅋㅋ

관객 눈은 높아져 가는데.. 영화는 아직도 90년대 수준 ㅉㅉ
1 전경  
재밌었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