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한국 미니시리즈의 가능성.. 다모!

영화감상평

[추천] 한국 미니시리즈의 가능성.. 다모!

1 나그네 8 1954 0
세상에 있는 것은 모든 것은 비록 하찮은 것이라도 의미가 없는 것은 없다..

영화감상편만을 올리는 것이 맞는 것이지만 워낙 감동을 느끼며  보고 있는
시리즈물이라 몇글자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한번 보면 별로 남는 것이 없는
내용임에도 후반의 내용이 궁금해져서 계속 보게만드는 중독성이 싫은지라..

최근에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모를 시청했습니다.
비록 두개밖에 없었지만 일본 드라마 "속도위반결혼식", "오야지"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드라마와 다르게 오버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초반에 느꼈던 어색한 느낌이 나중엔 부담 없이 다가오더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인기가 있던 없던 주어진 횟수로 종영이 되고 10~12편 안에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어필한다는 것..
우리나라 드라마는 조금만 인기가 있다 싶으면 횟수 늘이기가 일상이 됐죠.

다모는 이 전 것과는 겪을 다르게 한 시리즈물였습니다. 한회 한회 쓸데없는
내용이 없이 꽉 짜인 스토리에 잔잔히 베어나오는 세 곡의 슬픈 노래들..
한국 드라마가 이 정도 수준으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MBC 창사특집드라마가 다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연기력에 대한 느낌도 보통에
지나지 않았던 하지원의 연기.. 많이 나아지는 것 같네요. 횟수를 더할 수록 그
진가가 돗보였습니다. 이서진이란 배우도 이 드라마 이후 많은 인기를 얻을게
확실하고.. 그외 다른 모든 이들의 어느 역할 군더더기 없이 극 전체에서 그 빛을
발합니다. 슬픈 비극은 이미 예고 됐지만 끝까지 보고 싶은 드라마네요.

MBC나 KBS, SBS.. 모든 방송사가 미니시리즈를 만들 때 단편적인 삼각관계,
고부간의 갈등외 좀 더 신선하고 짜투리 없는 스토리로 드라마를 만들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작비를 감안하더라도 스토리만이라도 다모처럼...

다른 분들도 재밌게 보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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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홍기주  
  다모 전 아직 한번도 보지 않았음.
1 강현규  
  언제 한번 몰아서 보긴 봐야 할텐데;;
1 이순철  
  내용도 무척 재미 있거니와 HDTV 사용자들을 위해 돈 많이 들여 그렇게 제작 했다는것 자체가 가상하게 여겨 집니다.
정말 재미 있게 보고 있는중입니다. ^^
1 줄리엣 비노쉬  
  야인시대 보던사람이라 다모 보구싶은데
1 윤장원  
  제가봤던 어떤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게시판에 다모폐인들..;
내용구성도 짜임새있고 눈을 못때겠더군요 영상도 아릅답고요.
mpeg2로 인코딩된 동영상이 많이 있더군요..
1 박상길  
  드라마는 허준떄 부터 mbc가 뚝심있게 잘 만들어 온 듯합니다.
허준-상도-다모로 이어지는 대략 사극물 미니시리즈..
작품성과 대중성을 둘다 가진 좋은 작품들만 나오네요.
윽 써놓고 보니 mbc알바 처럼 보이네요..-_-;
아무튼 작품성 없는 야인시대보단 참 괜찮다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
G 변태싸이코  
  비쥬얼에 중점을 너무둔 나머지 스토리 흡입력이 없다는게 다모 폐인..
매니아는 생겼으나 시청률은 괄목할만하게 나오지않는 이유가 바로여기..
1  
  잼있는 드라마는 콩깍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