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GP 506

영화감상평

수수께끼... GP 506

1 crazystudent 4 5726 0

공수창감독의 전작인 알포인트를 매우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본 1인으로 그 차기작인 gp506 보게 되었네요.


 


극장에서 봤음 좋았겠지만...2년전부터인가....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보면 이상하게 왜 극장에서 봤을까..하며..


 


8000원짜리 극장표를 안타깝게 쳐다보는 일이 많아져서..요새는 극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암튼 서론을 떠나서 gp506은 일반인..또는 일반장병은 알수 없는 극히 소수의 선택된??? 군인들만이 알수 있는


 


비무장지대안의 최전방 초소의 얘기입니다.


 


gp안에서 일어난 소속부대원의 몰살사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쫌 웃긴 것이 새파란 군의관이 그것도 헌병소속 군수사관 원사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이 쫌 많이 웃겼지만..


 


영화려니하고 넘어갑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군수사관은 그 사건에 관련해서는 아주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군의 계급이라도 함부로 할수 없다는 것이죠...


 


영화는 진행될 수록 이상한일에 부딪칩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생존자, 그리고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사건의 흔적들과 진술...사건의 진실을 알기도 전에 군수사관들과 부대장병들에게 일어나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며


 


점점 그 사건의 진실과 그들에게 다가오는 현실의 암담함을 보여줍니다.


 


공수창감독은 전작 알포인트에서도 그렇듯 어디서 오는 공포인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 지 모르는 그 공포를 그저 한 인간으로서 최대한 막아보려는 몸부림을 보여주려합니다.


 


그러다보니 시작과 끝을 보고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져버리고...그저 한인간으로서 최선의 선택이란 이런 것일것이


 


다라는 클라이막스를 보여주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수수께끼를 풀다가...에이 답이 이거겠지하고 ...자포자기하며 풀지못한 수수께기를 남겨두는 것처럼....


 


짜임새와 배우들의 연기력, 소품및 분장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하지만..뭔가 빠진듯한 그리고  설득력이 조금 아쉬운 결말이 많은 점수를 까먹은 것 같네요.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한국영화가 더욱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쫌 더 발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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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강마이  
알포인트를 재밌게 봤던 제 주변 사람들..이거 보고 입에 욕이 떠나지 않던데.ㅋㅋㅋ
1 나나날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이런영화가 계속 나와줘야함;;;;  그러므로 돈주고라도 볼필요가있는거같아요.

그리고 공수창만의 특별한 공포사상이있는듯;;;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드네요

공수창감독의 다음 공포물도 너무 기대됩니다.
1 전민성  
알포인트에 비해 스토리의 개연성들이 너무 빈약한것 같습니다. 괴질이라니요 ;;

병이 어떻게 걸리고 왜 걸리고 그래서 무슨일이 일어났으면 왜 다 죽였는지 후반부에 나올걸 기대하고(귀신

이야기 였으면 이렇게 리플도 안달았을듯) 봤는데 이건 뭐 ;;

중간에 gp장이 아니라는 반전은 왜 있었던 건지. 혹시 의무병이 일부러 퍼트린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는

데 역시 양키들에 비해서는 논리적인 맛이 없어요. 대부분 감성에만 호소하는 한국영화.

무슨 장르에 영화든 다 드라마가 되네요. 안습. 하지만 10년 전보다는 많은 발전이 있어 가끔이라도 영화

관 갑니다. 대부분 후회하지만 ㅠ
1 김동환  
알포인트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일까요..
아니면 공수창 감독님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요...

솔직히 기대보단 아쉬움이 좀 더 큰 영화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