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왕의 뒤틀린 미소 만큼 뒤틀린 궁궐 (스포조금)

영화감상평

"왕의 남자" 왕의 뒤틀린 미소 만큼 뒤틀린 궁궐 (스포조금)

G DUNHILL 0 1858 8
예의 와 예절 그리고 규칙과 규율이 있는  왕이 살고있는 궁궐 안에서

이 "광대" 들의 조롱이 섞인 놀이판이  절대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지만

가능하게 만든 왕의 뒤틀린 웃음이 시작되면서  파멸로 이끈다.

이 매력적인 시놉시스 가 펼쳐지는 현란한 색채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연산군을 연기한  정진영의 연기는  이영화에서 단연 최고다. 그리고 내가 이영화에서 절대적

으로 생각하는게 있다면.. 광대 "공길" 은  왕을 사랑했다는것이다.  연산군의 아픔을 느꼈던

공길은  그 아픔을 치유해줄수 있는  놀이판을 한것이다. (여기서 경극을 보여주는데

사실 광대들의 놀이판 으로 표현하기 힘든 민감한 소재.. 하지만 불가능한 소재이다.

그이유는 그 당시  경극이란것을 전혀 알수도 없고 말투역시 알수도 없는 불가능한 .

하지만 이 장면은 경극밖에 없다고 생각한 감독의 욕심 이였던것 같다. )

마지막  클라이막스 .. 줄타기를 하면서 대화하는 장면은... 정말 내 심장을 쥐어짜는듯한

감동을 느꼈다.  ( 그리고 다들 무엇인가 더 보여주어야 할때쯤에 영화는 막을 내린다고

하였지만... 내 생각으로는 최고의 라스트씬 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는 역사책에 나오는

내용을 구지 마무리 할필요 없지 않은가?  어차피 책에 짤막하게 나와있는 광대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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