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올초까지 나온 한국코미디 영화를 드디어 다봤습니다.
신라의 달밤-엽기적인그녀-킬러들의수다-조폭마누라-달마야놀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사부일체까지...
본영화들의 순위를 매기자면
1위 킬러들의 수다
2위 엽기적인그녀
3위 달마야놀자
4위 두사부일체
5위 신라의 달밤
6위 조폭마누라

이네요...
두사부일체. 오늘 보면서 느꼈던것은 억지스러운 코미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조폭이 학교를 간다는 소재가 신선하기는 했지만, 그 뿐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중에 제대로 웃긴것은 정웅인과 송선미가 싸움 중계해주는 장면. 그리고 정웅인말고 정준호 똘마니 역으로 나오는 분의 빠구리(?)시범 및 메일..
이것말고는... 오승은이랑 정준호의 관계를 멜로로 끌고가는것도 어설퍼 보였고, 송선미도 참 너저분하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학교에서 조폭들이 싸움을한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어느정도 실현가능한것을 해야되는게 아닐까 생각되는군요.하하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결론적으로 웃기기는 웃겼지만, 킬러들의수다 같은 독특한 웃음도 아니었고, 엽기적인그녀같은 귀여운 웃음도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어정쩡한 코미디.. 차라리 끝까지 코미디쪽으로만 몰고갔으면 좋았을것을, 학교비리문제까지 걸고넘어지는 과정에서 감독의 역량이 모자랐던 걸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