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틀림없이 공포영화다. 그래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그런데,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완전히 코미디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을 보면 엉성하기 짝이 없는 것이 도중에 끝을 보지 못하고 나가게 되는 전형적인 타입의 영화다.
이 영화는 공포영화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전형적인 영화가 되었다.
왜냐하면, 공포영화에 코미디를 슬쩍 얹어서 완전히 바보되고 망하기 좋은 영화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영화를 본다는 것 자체가 아주 모험이고, 만들어내는 것을 허용한 사회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뭐~ 영화사에 길이 남기를 원하는 작품을 만들지는 않을 지라도, 누가 보지도 않을 영화를 만들고 있는지, 참 영화감독은 용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이런 영화를 누가 보고 즐기는 거야. 그런 사람들이 빨리 없어져야 이런 비생산적인 영화가 안 나올텐데....
쩝~ 실컷 욕하고 나니, 바로 나같은 사람이 끝까지 보는구만... 헐헐~~~
하여튼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