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문제점..(스포일많습니다..)

영화감상평

"태풍"의 문제점..(스포일많습니다..)

1 Brunhilt 3 1827 1
태풍에 관한글을 아래에도 적은적 있지만... 솔직히 태풍... 해리포터만 못한듯합니다..
해리포터 보기전에 유치할꺼라는 선입견이 먼들었지만.. 구성이나.. 시나리오 가좋아서인지..
무리없는 전개가 좋았습니다...

첫째~!!!태풍의 주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감독이 말할려던 내용이 무엇일까요?
  분단의 아픔? 탈북자의 고통? 애국심? 두남자의 숙명?
  제가보기엔 다 집어 넣으려고 한듯합니다... 여기다.. 오누이의 애틋한 정도 다루었더군요..
  이 모든 소재를 한편의 영화로 소화할수있는 감독이 누가 있을까요?
  곽경택의 만용 입니다..

둘째.. 너무나도 친절합니다...
    지금은 2000년대 입니다.. 이영화가 1980년대 영화라면 아마 와~!! 대단하다.. 멋있다..
    감동적이다.. 이런말이 나올지는 모르나?
    영화보는 동안.. 쪽팔렸습니다... 장동건의 대사 "사람고기 있슴메?". 이런 질문 하나로
    탈북자의 어려움을 나타낼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영화에서 회상부분이 필요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길어야 했나요?
    조혜련하고 맥끊는 학원 같이 수강하고 영화 찍었나?
   
셋째.. 세련되지 못했다...
    영화의 예고를 보면 두 남자 주인공의 숙명을 알겠끔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두 남성의 숙명!!! 고정관념일지 모르나... 남자들의 숙명적 교감을 다룬다면 
    많은 대사는 필요없습니다.. 주변의 상황과 눈빛만으로 충분합니다...
    장동건이 너와 나는 통한다.. 이런대사를 해야.. 관객이 아 둘이 통하는구나...
    그걸 몰랐네.. 이러겠습니까? 이 대사가 둘의 교감을 완전히 망쳐놨습니다..
    무슨 초등학생들도 아니고... 숙명이라면 느껴야지 그걸 말로해야 압니까?

곽경택 감독 남아도는 돈으로 돈지랄하다.. 제대로 망한 영화 입니다..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이후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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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jjong  
  ㅋㅋ.. 저 역시 태풍을 아주 잼있게는 못봤지만..
문제점 지적에 문제가 좀.. 있는 듯..

사람 고기 있음메? 이런 대사 있었습니까? 저까지 헷갈리네요..
먹어봤슴메.. 아니었나?..

너와 나는 통한다? 이것도..좀..
그냥..말이 통한다는.. 이야기로 들었는데..
물론 그 의미가 마음이 통한다는 데까지 확장한다는 것은 관객들의 상상에 맡기는 정도 아니었을까요?  노골적으로 너랑 나랑 마음이 통한다..라고 말한 의미는 아니었다고 보는데..  이것도 아닌가요?

암튼.. 이거 역시 제 의견일 뿐입니다.
태풍이 요즘.. 여러가지 말이 많은 작품인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이러한 말들이 많이 오고가고..해서 한국영화도 많이 발전하길 바랍니다.
1 박창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고기있음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장인규  
  일단 국적불명의 말투에서 어느정도 마이너스를 먹고 들어갔죠.
거기다가 마지막에 정재가 죽지 않았다는것에 조낸 배신감.
정재가 죽기라도 했다면 이렇게까지 혹평은 안받았을터.
에피소드간의 시간배분 잘못은 두말하면 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