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건 아니다
350만을 넘었다는 기사를 읽고 요즘 한국영화에 대한 현실에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5개의 과일중 1개를 제외한 4개의 같은 과일을 펼쳐놓고 5사람에게 먹으라고 한다면...5사람중 4명은 하나의 과일만을 먹어야 되었음이 분명하다.
영화는 예술과 상업적인 부분을 반으로 나눌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 어느정도 상업성을 바탕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부분에 의해 기존 흥행작품을 남겼던 감독들과 배우들에게 많은 잇점이 있음은 사실이지만 그게 전부가 되어진다면 앞으로의 한국영화 미래는 너무나 참담하다고 생각한다.
올린 글들을 읽어보면 이정도 액션 장면을 만든 것에 대단하다는 이야기와 문제점들이 같이 이야기 되어지고 있다. 보는 사람의 취향과 그동안 그들이 보아왔던 영화에 대한 경험에 의해 당연히 판단되겠지만 역시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중요시 생각되는 점은 시나리오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유명하고 인기많은 배우가 나오더라도 시나리오가 엉망이면 제작비의 액수나 주연배우의 명성과 관계없이 관객들은 발을 돌리게되고 영화는 '참패'를 하게 된다. 외국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그렇다. 다시 말하면 이제 영화 팬들의 수준은 예전처럼 유명한 감독과 배우가 흥행을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현실은 대다수의 극장들의 상영관에서 멀티라는 개념을 잊고,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떠먹이기식의 상영이 아닌가 싶다.
'웰컴투 동막골을' 개봉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봤을 때 관객들은 많지 않았고 상영관도 그리 많지 않았으며 심지어 홍보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을 초월했다. 나도 입으로 글로 소문을 내고 추천을 해 주고 싶을 정도였다.
아무튼 말이 너무 길어져서 ....다시 태풍 속으로...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든 것은 이정도 시나리오에 이정도의 제작비를 어떻게 ...얼마전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가 제작비 문제로 잠시 멈췄다는 그런 기사가 잠시 스쳐간다.
영화를 보면서 내용이 미리 파악되는 영화와 끝까지 알 수 없는 영화가 있다. 내용이 파악되는 영화더라도 연출력과 탄탄한 구성에 의해 영화에 몰입하게 되고 내용을 뻔히 알아도 눈물을 흘릴 수 있는게 영화의 감동중 하나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너무 뻔한 스토리에 중간 중간 지루함까지 오히려 감독의 관객들을 위한 자세한 설명이 영화에서 몰입에 실패하게된 요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영화음악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세계에 내 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을 한국 영화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태풍의 영화음악은 꼬마시절 반공영화에서나 듣던 그런 음악이었음에 너무나 실망했다.
그나마 배우의 연기에 잠시 몰두 할 수 있었음에 하나 건진게 아닐까 싶다.
'태풍' 영화가 수출이 되어져서 액션대작에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음을 강조하고 유명한 배우,감독에 한국에서 관객수가 이리 엄청났다고 선전을 하고 외국 관객들에게 개봉이 되어진다면 허리우드영화에 익숙한 외국인에게 과연 태풍의 시나리오와 액션이 어느정도 그들에게 받아들여질지...태풍이라는 영화가 350만을 순식간에 넘어서는게 한국 관객들의 진정한 선택이었는지 묻고 싶다.
5개의 과일중 1개를 제외한 4개의 같은 과일을 펼쳐놓고 5사람에게 먹으라고 한다면...5사람중 4명은 하나의 과일만을 먹어야 되었음이 분명하다.
영화는 예술과 상업적인 부분을 반으로 나눌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 어느정도 상업성을 바탕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부분에 의해 기존 흥행작품을 남겼던 감독들과 배우들에게 많은 잇점이 있음은 사실이지만 그게 전부가 되어진다면 앞으로의 한국영화 미래는 너무나 참담하다고 생각한다.
올린 글들을 읽어보면 이정도 액션 장면을 만든 것에 대단하다는 이야기와 문제점들이 같이 이야기 되어지고 있다. 보는 사람의 취향과 그동안 그들이 보아왔던 영화에 대한 경험에 의해 당연히 판단되겠지만 역시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중요시 생각되는 점은 시나리오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유명하고 인기많은 배우가 나오더라도 시나리오가 엉망이면 제작비의 액수나 주연배우의 명성과 관계없이 관객들은 발을 돌리게되고 영화는 '참패'를 하게 된다. 외국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그렇다. 다시 말하면 이제 영화 팬들의 수준은 예전처럼 유명한 감독과 배우가 흥행을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현실은 대다수의 극장들의 상영관에서 멀티라는 개념을 잊고,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떠먹이기식의 상영이 아닌가 싶다.
'웰컴투 동막골을' 개봉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봤을 때 관객들은 많지 않았고 상영관도 그리 많지 않았으며 심지어 홍보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을 초월했다. 나도 입으로 글로 소문을 내고 추천을 해 주고 싶을 정도였다.
아무튼 말이 너무 길어져서 ....다시 태풍 속으로...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든 것은 이정도 시나리오에 이정도의 제작비를 어떻게 ...얼마전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가 제작비 문제로 잠시 멈췄다는 그런 기사가 잠시 스쳐간다.
영화를 보면서 내용이 미리 파악되는 영화와 끝까지 알 수 없는 영화가 있다. 내용이 파악되는 영화더라도 연출력과 탄탄한 구성에 의해 영화에 몰입하게 되고 내용을 뻔히 알아도 눈물을 흘릴 수 있는게 영화의 감동중 하나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너무 뻔한 스토리에 중간 중간 지루함까지 오히려 감독의 관객들을 위한 자세한 설명이 영화에서 몰입에 실패하게된 요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영화음악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세계에 내 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을 한국 영화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태풍의 영화음악은 꼬마시절 반공영화에서나 듣던 그런 음악이었음에 너무나 실망했다.
그나마 배우의 연기에 잠시 몰두 할 수 있었음에 하나 건진게 아닐까 싶다.
'태풍' 영화가 수출이 되어져서 액션대작에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음을 강조하고 유명한 배우,감독에 한국에서 관객수가 이리 엄청났다고 선전을 하고 외국 관객들에게 개봉이 되어진다면 허리우드영화에 익숙한 외국인에게 과연 태풍의 시나리오와 액션이 어느정도 그들에게 받아들여질지...태풍이라는 영화가 350만을 순식간에 넘어서는게 한국 관객들의 진정한 선택이었는지 묻고 싶다.
6 Comments
보는관점에 따라 영화의 중요한 가치는 달라지겠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자주국방(?ㅋㅋ)의 중요성입니다. 할말은한다!.영화내용중 전시작전권문제때문에 대통령을 포함한 국가수반이 미국에대해 찍소리도못하고 있던중 애국심 충만한 젊은장교들이 나라를 위해 명령을불복하고 출동!!ㅋㅋ 유치한 내용 맞습니다.하지만 그 전시작전권을 정면에서 얘기하고 미국에 대해 자주국방의 기치를 들며 북한난민의 아픔을 남한동포들이 느끼게끔..-정말많은 발전아닐까요? 참여정부의 코드에 맞춘영화이지만 나름 시대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영화인것만큼은 틀림없다하겠습니다.감독의 역량부족이 옅보이긴하지만,영화에서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는건 안될지도...
어렸을적 보셨다는 반공영화는 무엇이었고, 그 음악이 어떤 음악이었길레... 혹시 반공에 두드러기체질이십니까? 전 이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어느 탈북자가 탈북자의 현실을 나름 잘 표현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근데 이 감상문만 보면, 님이 정말 영화를 보신건지 잘 구분이 안가기도 합니다. 아주 피상적으로만 말씀하시지, 어떤 특정한 영화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일러를 염두에 두더라도(님의 말씀대로라면 스포일러조차 없는 영화일텐데) 너무 영화의 특정부분에 대한 내용은 없이, 그저 두리뭉실 태풍...별루다~ 머 이런 내용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