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기대만땅!!! ----> 그러나? .....ㅠㅠ;

영화감상평

[괴물] 기대만땅!!! ----> 그러나? .....ㅠㅠ;

1 노라조 8 2083 8
한번도 감상평 쓰보지 않았습니다....
오늘 분노한 손가락이 그냥 쓰게 만드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태클 사양합니다...

괴물.....기대만땅+200% 였습니다...

1300만명의 관중 동원...괜히겠습니까...?

하지만......

DVD 기다리다 새벽에 비디오로 봤습니다...한번 봐야겠다 맘먹으면
무조건 봐야하는 성질이라 새벽 3시에 비디오방 가서 1시간 기다려서
봤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약 1시간 정도 거의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아...이런 어처구니없는.......기대가크면 실망도 크다했지요...?
허나 이건 실망정도의 수준이 아니였습니다..

세부적으로 지적하기 조차 싫어집니다..
집에와서 1979년에 만들어진 에이리언(1편)을 돌려봤습니다...
아...어찌...거의 40년전의 헐리우드 영화보다 못하단 말인가...?
또한번 패닉에 빠졌습니다....

마지막 괴물이 불타는 장면...허리우드 3류 영화에서도 보기힘든
엉성한 CG....

가족애에 중심둔 괴수영화라 했던가요..? 가족애 떠올릴라고 무지 머리를 굴려봤지만
딱히 떠오르는거 없고...........

하루가 지난 지금 패닉 상태에서 벗어나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결론,,,,,,,,역시 마케팅!!!!!!!!!!!!!!!!!!!!!

이글 쓰면서도 머리가 휘청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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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감상평이라기보단...푸념이였습니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좋게 보신분들 많고 열광하신분들 많다는거 압니다....
허나 전 하여간 어처구니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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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군계일학  
너무기대를 하셨나봅니다....저 같은경우는 사전지식없이 극장가서 보았었죠 하지만 예상외의 선전에 조금 감격먹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정도까지 발전햇다라는....사실 에어리언같은 괴물영화들은 극적긴장감을 점점 고조시키면서 영화 중후반쯤에 괴물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나는데 우리나라영화 "괴물"은 영화 거짐 시작과 동시에 완벽한 실체를 들어내죠 사실 한강씬. 긴장감있고 실감나게 만들었다고 생각은 합니다.(극장가서 보신분들은 초반 한강신은 인정하실듯) 초반에 괴물의 실체가 완벽하게 등장함에 따라 상당한 긴장감을 선사하지만 긴 런닝타임이 흘러가는동안 점점 지루함을 주는건 저도 느낀바입니다. 사실 영화 좋아라 하시는분들 헐리웃 영화 많이 보셨을겁니다. 그만큼 눈높이도 상당히 올라가셨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우리나라감독이 우리영화를 이정도까지 만들었다는데 우리가 아니면 누가 박수를 쳐줄까요...1300만이 든것도 "아 이정도면 우리나라 영화치고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입소문때문에 그렇게 된것일수도 있습니다. 10년전 에어리언과 비교마시고 동장르의 국내영화를 찾아보세요..괴물만한것이 있나??? 점점 발전하는 한국영화에 응원의 메세지를 주는것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채찍??? 당근부터 주구 채찍을 주는게 효과가 더 있을겁니다 ^^
1 노라조  
저두 왠만하면 박수쳐주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봉감독이 사기친거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엄청난 마케팅으로 뻥(?)을 쳐놓은지라...도저히 박수칠수가 없네요..
1 강마이  
일부 사람들이....사회성 사회성..이렇게 말하는데..이건 변명에 지나지않죠......사회성 따지면..어떻게든. 찾아 낼 수 있는거......^^
1 슬레이어  
괴물의 CG에 대해서 뭐라 그러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그 CG를 괴물제작사에서 했나요? 분명히 CG파트는 미국에 아웃소싱했습니다. 그리고 수백억원 쏟아부어서 만들어지는 헐리우드CG에 비해서 꼴랑 50억으로 만든 CG가 그정도면 정말 훌륭한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영화자본의 한계상 그 이상의 돈을 아직은 CG에 쏟아부울 형편이 아닌데 뭘 더 바라시는지요? 글구 착각하시는분들이 계신데 괴물의 모델링은 '반지의 제왕'그래픽을 맡았던 뉴질랜드의 웨타(맞나?)가 했었고 돈을 너무 쪼끔 준다고 뭐라 그래서 정작 CG는 미국업체로 바꿨어요.
1 손유진  
괴물은 마케팅이 만든 괴물...
1 김한솔  
괴물이 대한민국 역대 흥행 최고였다는 것은 현실이겠지만 내용이 최고였다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렇게 인정을 하는 것이 편하더군요. 내용이 좋아 역대 최고였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거든요. 남들이 보니까 보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 훌륭했습니다. ㅎㅎ
1 CAAL  
남들이 본다고 왜 봐??....바본가??...자살이 유행이면 따라할래?
1 연화미소  
봉준호의 '괴물'은 스필버그의 '우주전쟁'과 비교되어질 수는 있어도 '에어리언'과 비교해서는 안되는 거죠..'우주전쟁'이 흡사 '괴물'과 맥을 같이하는 가족애를 다룬 영화이기에..허나 가족애를 다룬 면에있어서는 봉준호가 한수 위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스필버그의 '우주전쟁'에서 그 가족애란 얼마나 작위적이었던가????????????????????????????????????????????????

탐크루즈와 다코다 패닝보단 강두와 현서가 훨씬 자연스러웠다고나 할까?? 그런면에서 봉준호는 스필버그를 능가하는 탁월한 능력의 감독이 아닐까??????

봉준호는 '괴물'에서 괴물얘기를 하려 했던게 아니라 괴물을 둘러싼 정부와 시민사회..집단과 개인간의 충돌을 얘기하려 했고...그렇기에 당연히 괴물은 약간 비중있는 조연으로 처리될 뿐인거죠..

봉준호의 [괴물]에서 괴물만을 보려했다면 타짜를 보면서 정마담만 보고 고니를 놓친격이라고나 할까?? 다르게 말하면 관전포인트를 엉뚱한데 잡아놓고 관전하고 나서 생뚱맞은 감상평을 써놓은 .. 심하게 말하면 멜로영화 보고나서 액션이 어쩌네 저쩌네 하는거랑 다름없는 강아지 풀뜯어 먹는 소리란 거죠..

비교를 하려거든 제대로 비교를 하든가..에어리언과 비교를 하다니..첫단추를 잘못 꿰었으니 마지막 단추가 맞을리가 있나??안그렇소 노라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