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파운즈... [스포 有]
박해원
1
4118
0
2009.02.06 17:24
한순간의 자신의 모든 걸 잃고 존재가치에 혼란이 오는 한 남자.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헤치고 풀어나가는가에 따라 이 영화처럼
절망과 체념을 포용으로 바꾸어 많은 사람을 위해 헌신할 수도,
'레인 오버 미'의 한 남자처럼 사회 부적응자이자 현실 도피자가
될 수도 있겠죠. 윌 스미스 붐이 일어왔던 요 몇년간 가장 잔잔하고
뭉클한 영화였습니다. 기억의 조각을 하나하나 꿈에서 보게 되는
장면들이 좀 극적이지 않나 싶고, 비장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보였던 침묵과 정적이 살짝 지루함을 자아했지만, 훈훈한 전개로
깊은 감동을 남긴 것 같습니다. 비참함 속에 살았던 한 남자의
속에서부터 끓어나오는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행위가 보는 내내
참으로 희로애락을 느끼게 하더군요. 마지막 장면은 가치관에 따라
호불호가 극강으로 나뉠 듯 싶은데, 개인적으론 조금 뻥쪘습니다.
그렇게 극도로 희생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만난 지
얼마 안됐지만 소울메이트임을 한순간에 느끼고, 자신의 몸을
몇등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게... 뭐, 이해할려면
할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몇가지 억지와 필요 정도의 지루함을
제외한다면 훈훈하고 감명깊게 본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헤치고 풀어나가는가에 따라 이 영화처럼
절망과 체념을 포용으로 바꾸어 많은 사람을 위해 헌신할 수도,
'레인 오버 미'의 한 남자처럼 사회 부적응자이자 현실 도피자가
될 수도 있겠죠. 윌 스미스 붐이 일어왔던 요 몇년간 가장 잔잔하고
뭉클한 영화였습니다. 기억의 조각을 하나하나 꿈에서 보게 되는
장면들이 좀 극적이지 않나 싶고, 비장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보였던 침묵과 정적이 살짝 지루함을 자아했지만, 훈훈한 전개로
깊은 감동을 남긴 것 같습니다. 비참함 속에 살았던 한 남자의
속에서부터 끓어나오는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행위가 보는 내내
참으로 희로애락을 느끼게 하더군요. 마지막 장면은 가치관에 따라
호불호가 극강으로 나뉠 듯 싶은데, 개인적으론 조금 뻥쪘습니다.
그렇게 극도로 희생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만난 지
얼마 안됐지만 소울메이트임을 한순간에 느끼고, 자신의 몸을
몇등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게... 뭐, 이해할려면
할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몇가지 억지와 필요 정도의 지루함을
제외한다면 훈훈하고 감명깊게 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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