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딱 하나의 기대작 007
역대 007 영화중 가장 많은 흥행을 하고 있는 007
개봉중 다른나라들에선 흥행 1위를 차지하며 한껏 기대를 가지게 했었다

또한 제작비 1억 5000만불
그리고 BOXOFFICEMOJO 사이트에서도 평점 A- 를 기록하여 더더욱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올해 A-영화는 딱 두편뿐이다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과
마법사? 뿐이였다

그러나 개봉전 우리나라 평론가들은 10점 만점에 5점을 주었다
액션빼면 볼것 없다고 하면서
난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 항상 이상한 잣대로 영화를 평하는 그들이니까


오늘 개봉을 하여 아침일찍 극장을 찾았다
영화관에 들어가서 영화가 개봉되기를 기다리는데
아침치고 극장은 거의 다 찬거 같았다

기대 많이 하고 오래 기다린 영화 드디어 영화는 시작되고
흑백화면으로 영화 초반부가 나온다.. 초기 007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별 감흥을 주지 못하고 시작

그리고 이어지는 마다가스카? 장면 이영화중 가장 나은 액션을 보여준다
뭐 액션이라기보단 13구역이나 기타 다른영화들에서 보았던 그런 몸놀림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어쨌든 이영화의 백미라고 할수도 있을거 같다

그후 공항씬에서 보여주는 액션도 괜찮지만...

하지만 영화는 그이후 부터 힘을 잃어 간다
이어지는 지리한 장면들
열차씬에선 잠깐 졸기 까지 하고
그리고 나오는 카지노에서 카드게임
너무 많은 시간을 활당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뭘 보여줄려고 그랬던 건지

그동안 홍콩카지노무비에서 보았던 흡입력강한 연출도 보여주지 못하고
또 우리영화 타짜보다 못한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그리고 나타나는 흑인 둘.. 이들또한 말이 안된다
테러리스트들의 대장격인 놈이 나타나서 강인함을 약간 보여주긴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그런 거물이  모두다 잠을려고 혈안이 되어있는데 버젓이 나타나서는
어이 없게.......


뭐 영화란게 관객들을 쥐었다 폈다 쥐었다 폈다 해야 하는데
너무 늘어지게 .... 만들어 놓았으니

그리고 어이 없이 이어지는 악당과의 대립
정말 이부분은 정말이지
어이 없다...

뭐 이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러면서 또 다른 적들의 등장 으로 영화는 클라이막스로 치닫지만
무언가 허전하고 약하다.....

그리고 영화의 라스트
이부분도...아쉽다..
역대 007영화중 액션부분에선 사실적으로 그렸다고 하는데
너무 많이 보아왔던 리얼액션이 많은지라 그리 훌륭해 보이지 못했다고 본다
여태 영화보다 좀 많이 두들겨 맞고 좀 많이 뛰어다닌거 빼곤 별반 다를게 없다..


영화를 다보고 나서는 우리나라 평론가들의 평점이 이해가 된다
물론 재미있게 보신분들에겐 미안하지만

이래 저래 기대보다 못한 영화였던 007
일단 남자 주인공이 딸리긴 많이 딸린다
그동안 보았던 깔끔하고 핸섬한 주인공이 아니라
이넘의 007은 정도 안간다
핸섬하지 않다면 정이라도 가야하는데
영화속 본드걸들에게만 호감을 산듯
관객들에겐 별로
약간 튀어나온 입술부분
말안하고 있을땐
뚱해 있는 표정이 보인다
그동안 보여 주었떤 007들은 말안하고 있어도 괜찮고 호감가고 하지만 ^^

그나 저나 역대 007 최고의 흥행을 기록할거 같아보이는  이 영화는 아마 또다른 번외편으로 나올듯 싶다

번외편이 아닌 007 또한 만들어 지는거 같은데....

한가지 위안이 되는것은 2900원에 보았다는거 하나로 만족이 된다
8000원 내고 보았다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법도 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