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
>일단 안보신 분은 여기까지만 읽고 닫으세요. 제원망말고
>
>마지막 반전에 의해서 전반부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몇 가지 있어요..
>살아있을땐 아이들이 빛을 쐬면 고름이 나고 물집이 생겼지만, 아이들이 죽은 후이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없을거라는 하인의 말이 들어맞는군요.
>그리고 하인들이 떠난 시점이 애들을 죽이고 엄마가 자살한 시점과 맞는군요..
>그리고 몇가지가 더 있었는데 기억은 안나고...
>
>정말 개연성 없어 보이는 몇가지가 있는데 누가 속시원히 설명좀 해 주셈..
>식스센스보다 구성도가 떨어져도 너무떨어지는 느낌입니다..
>
>1. 빅터는 딸아이를 좋아한 것인지?
 -좋아한다고 앤은 생각했겠죠^^
>2. 딸아이가 면사포를 쓰고 놀 때 왜 노파로 보이는 것인지?
 -영매가 인간계로 진입하기 위해 들어온 장면.
>3. 딸아이가 노파가 제일 무섭고 많이나온다고 했는데 노파가 그렇게 크게 타격을 입히는 역할도
>  아니고 영향을 미친 것도 거의 없다. 근데 그 부분을 크게 부각시킨 이유는?
 -노파는 영매이기 때문에 자주 등장하겠죠. 귀신역시 인간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영기를 가진 영매
만이 가장 잘 보이겠죠.
>4. 남편이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남편의 모습이 옷장 거울에 비치지 않는다. 근데 키드만의 모습은
>  비치는 이유는?
 -이 장면은 극장에서 보다가 놓쳤습니다.^^;
>5. 왜 남편이 등장하며, 왜 만났으며, 남편과의 정사신에 의미는?
 -남편은 살아있을때는 돌아오지 않았다..(그가 전쟁터에서 죽었기 때문에....) 니콜 키드만이 귀신임을 암시하는 것.
>6. 반전중에 할머니가 연필로 막 쓰는데, 그야말로 '막' 갈겨쓰는데 그 의미는?
 -원래 영매들은 그러잖아요^^;
>7. 초반부에 처음 '침입자'들과 키드만이 마주친다. 그 부분에서 '엄마 이쪽을 보고있어' 그런말이
>  들린다. 마네킹이 나오고... 반전 이후에서 다시 생각한다면, 사람눈엔 귀신이 보이나?
 -귀신도 사람이 귀신처럼 보이고, 사람도 귀신이 귀신처럼 보인다. 이게 기본 설정이겠죠. 그리고 우연히 보구 있을 수도 있구.
>8. 극중 전체적으로 '침입자'들은 키드만을 노골적으로 괴롭힌다. 문을 갑자기 쎄게 닫는다던지,
>  피아노를 막 치고 열었다 닫았다 한다. 그들이 키드만을 노려 의도적으로 그러지 않고서야
>  사람이 그렇게 빠를 수 있나? 특히, 반전 이후라면 그렇게 '유령이 무섭다'는 침입자들이 말이다.
 - 노골적으로 괴롭혔다고 볼수도 있지만, 그들은 키드만이 나타나는 것을 막고 피하려는 움직임이었을 수 있죠. 예를 들면 문을 갑자기 쎄게 닫는것도 자꾸 닫아도 열리니까 화가 나서 쎄게 닫은 것이 아닐까요?
>9. '빅터'의 등장이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가? 나는 '빅터' 만이 유령을 볼 수 있다. 는 전제하에서만
>  그의 존재의유를 생각할수 있다고 느끼는데... 진짜는?
 - 빅터는 중간에 나오는 사진에 아이가 있고 그걸로 관중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서 일부로 부각시킨 캐릭터가 아닐까요?-_-;
>10. 반드시 문을 잠궈야 하는 명확한 이유는?
 - 아이들이 빛을 보면 안된다는 설정때문에(아이들이 실수로 문을 열수도 있고, 하인들이 열수도
있으니까...)
>11. 마지막의 키드만의 독백에 의하면 그녀는 자신이 아이들을 죽인것도, 자살한 것도, 하인들이
>  떠난 것도 다 알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런데 극중 내내 진짜진짜 모른 척 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  로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지 않은가? (키드만의 영화시종내내 기가막힐노릇이라는, 진짜 아무것도
>  모른다는 그 표정. 그렇다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하인3명과 키드만까지도??)

- 어떤분이 리플 달았듯이 시작에서 악몽에서 깨어나는 키드만을 볼 수 있죠. 단지 그것을 꿈이라고 생각 했던거죠.^^; 그리고 정신 착란의 증세가 있었던 거죠.
>
>누가 꼭 좀 속시원히 알려 주세요!!!!
>뭐 영화한편 가지고 디따 따지네... 그러시지 마시고, 반전영화는 반전 이후와 전반부가 나사가 들어
>맞듯이 꿰어 맞아야 아! 그래서 그런거구나 하고 사람들이 느껴야 그것이 백미인 것입니다.
>영화시종 남긴 복선이 이렇게 반전을 본 이후에도 의문점만 남는다면 안 본 것만도 못하죠.,.

-제 생각대로 허접한 리플을 달아봤습니다. 흠냐. 영화 보구 첨엔 영화 야그를 하다가 나중엔 니콜 키드만 이뿌다는 야그로 친구들과 토론을 했습니다.-_-; (저는 귀신이라도 니콜키드만 귀신은 좋을 거 같다는 소리하고 여친에게 한대 맞기두....^^;)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