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뎌 봤습니다. 반지의 제왕... 말들이 많더군요. 최고다.아니다,지루하다, 아니다 잼엄따.등등..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최고'라는 수식어가 부족합니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영화라고

자부합니다. 갠적으로 메멘토에 필적할만한,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일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그 이상

환타지 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해낼수 없을정도로 완벽합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꽉찼구요. 혹자는

주인공이 너무 약해서 짜증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호빗족 자체가 전투 종족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 주인공의 직업(궁수,레인져,도둑,마법사같은..기타등등)이 확실히 정해져 있지도 않더군요...

그 상태에서 대체 뭘 바라시는지..-_-;;;; 그리고 싸우는 장면도 많이 나오던데요. 전 여기에 쓰여진

글보고 싸우는 장면이 거의 없는 줄 알았는데 많이 싸우던데요.. 그만큼 싸우면 됐지 대체 어느만큼

의 피튀기는 전투를 원하시는지..-_-;;;;; 원작에 있지도 않은 전투를 마구 삽입하길 원하시는지..-_-;;

전투도 상당히 스펙터클하게 잘 찍었던데요. 특히 발로그한테 쫓겨서 달아나는 씬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든더군요. 내년까지 어떻게 버텨야 할지모르겠군요..-_-;;  오늘처럼 배우들이 부러운적이

없었어요. 걔들은 1,2,3부 다 봤을꺼 아니에요...ㅜ_ㅜ.. 흑흑.. 부러버라,.ㅜ_ㅜ.. 6개월 단위로

상영해도 시원찮을 판에 1년후에 상영한다니... 너무하다.... 며칠전에 두사부일체라는 쓰레기 영화를

보고 기분 잡쳤는데 오늘 반지의 제왕을 보고 '이게 바로 영화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분이 풀렸

습니다..^o^~ 쩝..정말 두사부일체는 친구가 공짜표로 보여줬기에 망정이지 제돈주고 봤으면 극장

의자 하나는 뽀개 놓고 왔을겁니다..-_-++ 감동과 우정과 스펙타클한 장면들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영화.. 반지의 제왕!!! 꼭! 보시길... 참고로 이 영화는 환타지세계에 대해서 관심이 없거나

환타지라는거 조차 모르는사람, 그리고 여자분들은 웬만하면 관람을 삼가해 주세요. 참..그리고 주인

공이 대따 강해서 나쁜넘들 다 때려뿌수는 영화 좋아하시는분하고 전투장면이 많이 들어가야지 재미

를 느끼시는 분들도 같이 관람을 삼가해주시길..^^;;;

피터잭슨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