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정열사이의 감상평을 보고 다소 당황.

영화감상평

냉정과 정열사이의 감상평을 보고 다소 당황.

1 영화돌이 5 1615 1
여기의 감상평을 좀 봤는데, 다들 괜찮았다라는 평이군요.

전 이 영화에 대해서 전혀 사전지식 없이 감상을 하였습니다. 그 여주인공이 진혜림 이었다는 것도 이 곳의 감상평을 보고 알았고 원작소설이 있었다는 것도, 배경음악이 매우 뛰어났었다는 것까지도 말입니다.

제 느낌은 이태리의 풍경이 아름다웠다는 것과 그저 지루하지 않게 잔잔하게 스토리를 이어 갔다는 정도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특별히 뛰어났다고도 생각치 못했으며, 더더군다나 감동적이라고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첫사랑을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나중에 다시 만나는게 감동적인가요? 어느 부분이 그렇게 감동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리가 그리 특별하다고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좀 진부하다고 느꼈었습니다.

절대로 재미있게 본 분들에게 따지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당황스러울 뿐이죠. 보통 다른 영화들은 제 느낌과 다른 분들의 느낌이 많이 비슷한데요. 이 영화는 상반되는군요.

이 영화의 어느 점이 뛰어난지를 몸소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다른 분들께서 이 우매한 인간에게 지적 바랍니다. 단 욕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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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2 우갸갸  
  솔직히 스토리로만 따지면, 상당히 유치한거죠 --;
개인적으로 에냐의 음악을 좋아해서 배경음악에 어우러진 이탈리아의 화면들에 맛이 가서 그런지 정신이 없었습니다만 ㅎㅎ
함 더 볼 때는 스토리가 유치하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환생, 냉정과 열정사이, 사토라레.. 이 세개가 물론 일본영화를 대표하지는 않습니다만.. 보고 난 후에.. 특별히 뛰어나군.. 하는 느낌은 없었지 않나 머 그러네여.. 역시 심한 태클만 자제해주시길ㅎㅎ
1 안진호  
  영화보는 평은 사람마다 같을수가 없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가 독특한 스토리가 아닌것은 공감하지만 전 좋게 봤습니다. 영상과 음악도 물론이려니와 스토리가 왠지 와 닿았습니다. 뭔가 특별한것을 원해 즐기려고 본것이 아니라 뭔가 공감할만한걸 느끼고 싶었던것 같네요. 감동보다는 저를 대입해 보는거죠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면에서 허황된 멜로 드라마 보다는 조금 평범하더래도 이런 영화 나름대로의 매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그냥..  
  전 솔직히 그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음악 말고는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없더군요...
1 프로그래머  
  영화든 책이든 내용면에 있어서 자신의 상황과 어느정도 일치하면,
좀더 몰입하게 되죠. 그만큼 느낌도 커지겠구요.
원태연의 시집이 많이 읽혀지는 것도 어휘가 아름다워서라기 보단,
공감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냉정- 은 분명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더구나,대부분의 사랑들이 한번쯤은 했을법한 사랑이야기 이지요.
아마도, 영화돌이님깨서 아픈(사랑에대한)기억이 있었다면,
조금더의 마음 떨림을 경험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머, 아니라면 할수없지만...
로맨틱한 내용을 담은 영화는 특히 그 장르를 좋하하시는 분들이 따로 있더군요.
마치, 블럭버스터(이것은 예전에도 사전적의미로 논쟁이 있었던..)류의  영화는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것처럼.....
가볍게 볼수 있는 사랑이야기 영화중에 앞으로 나올 "케이트앤레오폴드" 권해드립니다.
1 양희종  
  이영화가..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아마...
소설의 독창성(?) 이라고 해야하나?? 아마 그것일것입니다..
웬만큼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냉정과 열정사이.. 오래전에
읽으셨었죠... 그걸 읽으므로 해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 정말
사랑하듯이 각자의 관점에서 쓴 사랑이야기가.. 영화로 어떻게
표현 될지.. 궁금했던게 아닐까요?? 저는 영화를 보고 약간
실망했지요.. 스토리적으로는 그다지 참신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전 영화도 소설처럼 남자와 여자의 시점에서 각자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거의 준세이 입장에서 나오더군요..
허접한 답변이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