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Jiang.Hu) = 후까시 + 친구 + 반전 (스포 없음)

영화감상평

강호 (Jiang.Hu) = 후까시 + 친구 + 반전 (스포 없음)

1 현명길 0 1795 0
무간도 이후로 접한 홍콩 느와르 영화다.
느와르 영화가 항상 그래왔지만... 이 영화도 그러했다. -_-
시작부터 끝까지 스타일리쉬한 느와르 영화의 본색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그러나 도가 지나친 나머지 지루함을 유발시킬 정도로 극적 긴장감을 반감시키는
우를 범한듯 싶다. 촬영기법이나 색감은 나름데로 세련된 맛이 있었으나...
결국 알맹이가 없는 영화가 되어 버렸다.

라스트 씬은 누가 보더라도 울나라 느와르의 대표선수인 "친구"를 쏘옥 빼다 박았다.
거의 표절이라고 느낄 정도였으니 어느정도인지 상상이 갈 듯... 그나마 이 부분이
이 영화를 먼훗날(?) 기억나게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끝에 가서 반전이 나온다. 그런데 이상하다.
반전을 보고나서도 별 다른 삘이 오지 않는 것이다. 이유가 뭘까..?
분명 삘이 왔다면 "충격적인" 아니면 "상상지 못했던" 이라는 미사어구가
반전이란 단어앞에 붙여져야 하는데... 흠... 이상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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