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Hearts in Atlantis

영화감상평

[감상] Hearts in Atlantis

2 김철 2 2145 0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을 등지고 푸르른 들판에 두팔벌리고 한껏 불어오는 포근한 바람을 안는 느낌으로

초가을 떨어지는 낙엽사이의 길게 뻗은 가로수 사이를 오래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처럼

유년시절 소년의 기억속에 가득한 아름답지만 가슴아픈 추억에 푹 빠져 듣는 그림같은 회고록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풍기는 오래된 종이의 내음과 함께 풍겨오는 애틋한 그리움

책을 덮고나면 그 여운은 바람처럼 저멀리 사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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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게되는 시네마천국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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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최정훈  
김철님이 애기 하시니 꼭 보고 싶네요. 근데 원어랑 한글제목은 많이 다르잔아요
 한글 제목 좀 알려 주세요..
 
2 김철  
"하트 인 아틀란티스"란 제목으로 나오 모양입니다. 돌아갈 수 없는 옛추억을 더듬는 영화...그리고 "양들의 침묵"에 나온 안소티홉킨스에 대한 이미지와 180도 다르군요..포스터만 보면 호러물같은데..영딴판입니다. Scott Hicks 이 감독도 시각적영상미와 작품성에 상당히 충실한 기대되는 감독이군요. 팀버튼의 작품중 "가위손"과 "슬리피 할로우"를 보면 느끼는게 그런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