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 정혜 < 알수없는 여자 '정혜' > 스포있음

영화감상평

여자 , 정혜 < 알수없는 여자 '정혜' >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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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지방사는 나에겐
한가지 특별한 일이 있었다 .
김지수에게 싸인을 받은것이다 .
모델하우스로 아파트홍보차 와서 조촐한싸인회를 햇는데
홍보를 안해놔서
우리나이또래는 나랑 내친구들이전부엿다 .
가까이서 보고 , 대화도 꽤 나눠보고 나서
나는 김지수란 배우의 작품을 보고싶엇다.
그래서 선택한게

김지수의 스크린 데뷔작 <여자 , 정혜 > 이다.

극 중 정혜는 28살의 평범하고 조용한 여성이다 .
하지만 평범해보이는 그녀에겐
어린시절 고모부로부터의 성폭행에 대한 기억이 있다.
그래서 신혼첫날밤 남편에게서 도망도 치고 , 뒷부분에 고모부를죽이려는 생각도 한다 .

그녀는 말이 없다 .
친한 사람도 없다 .
그나마 친햇던 고양이마저 버리고 말앗다 . (물론 후에 다시 찾으려하긴햇지만)
그런 그녀가 순수해보이는 작가지망생에게
저녁약속을 신청하고 만다 . 영화에서의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쌩뚱맞으면서도 놀라운 행동이다 .(결국 그 작가지망생은 안오지만 )

정혜는 고모부를 만나 죽이려는 생각을하다가 생각을 접고 화장실로와서
하염없이 울고 세수를 한다.
과거에대한 기억들을 씻어내려는 것 같다.
화장실에서 나온 그녀는 작가지망생을 만나고,
잔잔한미소와함께 영화는 끝이난다.

참 일상적인영화이지만
알고보면 섬세하며 절제한 감정묘사가 잘 나타난 작품같다 .
이 영화는 표현하고자 하는바도없고 , 전해주고자 하는것도 못느끼겠다.
그냥 있는 그대로
정혜라는 여자를 생각하고 이해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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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너무 좋아하는 영화.....감상평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