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벤 스틸러가 주연한 코미디영화로 알고 봤는데 알고보니 그가 제작 감독 각본까지 다 처리한 영화더군요...
상하이나이츠에서 성룡의 파트너였던 오웬 윌슨도 꽤 비중있게 출현합니다.
자기 외모에 심취한 모델이 모델쇼에서 살인을 위한 세뇌를 받지만 자기 자신이 눈치채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초중반부에서는 코미디영화로써 웃기는 부분이 상당히 미약한거 같았지만 마지막 패션쇼장면에서는 정말로 안 웃을수가 없게 만들더군요...
다소 유치한 면이 있긴 하지만 부담없이 웃음을 목적으로 보신다면 좋은 선택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이 매킨토시 컴퓨터 가지고 생쑈하는 장면이 압권이더군요..흥분한 원숭이 두마리를 보는 듯한...ㅎㅎㅎ
근데 한가지 의문점은...키작고 얼굴큰 벤 스틸러가 어째서 톱모델이? 그가 제작하고 감독까지 했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