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리뷰: 8점] 머드(Mud, 2012)

영화감상평

[보자마자 리뷰: 8점] 머드(Mud, 2012)

28 godELSA 0 1620 0

단순하지만 깊이 있게 그려지는 진실한 사랑의 포괄

평점 ★★★★

 

사랑이란 무엇일까? 인류가 탄생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존재해왔던 질문이고 개개인마다 나름대로의 답이 있다. <머드>도 그 질문에 대해 고찰을 하고 나름대로 답변하는 작품이다. 사랑이 존재하는 모습의 현실적인 관찰부터 시작해서 사랑을 분석하고 조금씩 '사랑'의 본모습에 다가선다. 듣다 보면 가장 보편적인 대답을 내놓지만 그것이 섬세하게 감성을 담아내는 솜씨로 꾸며져 세련된 모습을 지닌다. 소년의 성장담과 맞물려진 사랑의 성장통과 같이 엮어내어 감성의 결을 더하는 시나리오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장엄하고도 유려하게 풀어낸다. <머드>는 억지로 스토리에 인과성을 부여하려고 하지 않는데 사랑의 면모를 관객에게 환기하도록 작용한다. 그로 인해 누구든지 공감될 수 있는 스토리가 되었고 여운도 길게 남겨진다. 보편적인 두 이야기가 결합되어 감성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일반적인 메시지를 관객의 내면에 깊게 묻는다. <머드>는 진실한 사랑의 포괄을 단순하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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