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화감상평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1 엘리오 1 1672 0
내가 믿는 종교라기 보다는 집안에서 믿는 종교가 있다. 가끔 그 종교에 나의 안녕이나 어떠한일에 대해 행운이 깃들기를 빌곤한다. 물론 그 종교에 대해 말할 필요도 없고 변명할 필요도 없지만 기독교가 아니라는 것만을 말하고 넘어가려 한다.

예수가 유다의 배신에 의해 잡히고 난후의 12시간 정도의 시간의 흐름을 성경의 내용과 감독의 연출력에 의해 정말 내가 보는듯한 착각을 가끔 일으키곤 했다. 유대인들의 무지한 모습과 종교란 무기를 가지고 권력을 휘두르는 대사장들......

예수는 잡히기 몇십분전 자신의 두려움과 다가올 고통에 대해 걱정하며 아버지에게 구원과 해답을 청하는 부분은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도 두려움에 떨수 있구나....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길을 걸어갈때 수많은 여인들은 예수의 고통에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사람들과 예수를 짓밟는 남자들의 모습을 보며, 이율 배반적인 모습에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성경에 대해 자세이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껏 유다가 로마군에게 예수를 팔았고 로마군이 예수를 십자가형에 처함으로써 식민지 지배를 확고이 하려 한것으로 알았는데 영화는 나의 잘못된 지식을 송두리째 뒤집어 엎어 버렸다.

예수를 배신한것은 로마병사도 아닌 바로 유대인 자신들이었다는 것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난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예수의 고통을 보며 눈물이 마를 새가 없었다. 그의 고통을보며 그냥 눈물이 흘렀다.

예수가 사람들의 모아놓고 하던 말과 지금의 상황을 비교해 본다.
"내 이웃과 원수를 사랑하라.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이 있을수 있느냐?"
하지만 이라크는 지금 전쟁중이고 이스라엘은 피의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우리는 이라크에 파병을 했다.
웃기는 세상이다. 이런 자들을 위해 예수는 십자가에 매달리는 고통을 감수하며 우리를 용서해 달라고 끊임없이 아버지에게 기도 하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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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이일우  
  영화감상이 아니라 예수선전하는 개독교인 아닌가요? 여기는 영화평
하는데지 선전하는데가 아니라오 .나는 예수자체를 부정하는지라 짜증만 나더니만 고도의 상업주의도 눈에 보이고 제발이런 성스러운곳에
개독선전 그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