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를 봤습니다... 어음을죽여라2 볼려다..
대작이라는 말만듣고 봤는데...
실망이 크네요....

누구나 그리스 신화 한두번은 다 읽어 봤을 겁니다...
아킬레스가 신의 아들? ( 한국정서로 따지면 인간의 아들인가? 애비가 인간이니.... ^^ )
어미인 님프 테티스가 금강지체의 몸을 만들려고 하는데 발뒷꿈치를 안담궈서 ^^
고기가 약점이라는...아폴로가 귓뜸해줘서 뒷꿈치 화살맞아 죽는다는....
대충이런 내용인데....
어느분의 말씀처럼 인간 아킬레스 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겠더군요....
전설속의 트로이라는 도시가 발견되어서 트로이전쟁의 영웅 아킬레스를 현실에 맞게 각색한걸로 볼수도 있겠구요....

반지의 제왕을 능가하는 뭔가를 보여줄거란 기대감을 갔고 봤으나....
비교 자체가 무리였나 봅니다....

전투신 - 인간은 많이 참여합니다...
            그러나 반지의 제왕과 비교하자면 액션이 너무 약합니다....
            사람은 많으나... 어째 많은 구경군 속에서 싸우는 격투기 경기를 연상하게
            하더군요...
아킬레스 - 다른영화 찍으려다 이거 찍었다고하던데... 그냥 다른거 찍지~ 하던 생각이
              들더군요....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이 더 사실적이고... 멋있더군요....

p.s 스케일은 무지 큽니다.... 인간도 많고 배도 많고... 근데 많긴한데...
      왠지 박물관 같은데 가면 전쟁 장면의 한순간을 그려놓은 그림같은 느낌이.....
      사람들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그걸로 끝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