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작전 후기 [왕 스포.220827]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06591
스토리는 운전 하나는 끝내주는 남자가
정의로운 검사와 손잡고 자기 패거리와
최고 권력층 비리를 파헤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시작부터 엉성하면서 억지스런 연기와
소름 돋을정도로 재미없는 대사가 불안했는데
결국 끝까지 단 한번의 재미도 없는 개망작
이제 10분도 안 지났는데
2시간이 넘게 남았다니 거의 고문 수준
x신같은 연기나 대사는 둘째치고
쓸데없는 장면이나 대사가 너무 많은게
콘텐츠없이 시간만 질질 끄는 유튜브 보는 느낌
열받는 장면이 하도 많아서 일일이 열거는 안 하겠지만
후반 "형이라고 해 봐"할때는 진성으로 x발 욕 나옴
이걸 중간에 멈추거나 휴대폰 보면서 보는거 말고
각잡고 끝까지 감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걸 정독으로 다 본 내가 자랑스러울 지경
내가 진짜 영화를 사랑하는구나 다시 한번 느낌
이걸 외국인이 보면 연기나 대사는 자막으로 보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한국인한테는
발연기에 대사의 뉘앙스까지 느껴지니
이건 칼만 안 들었지 거의 범죄 수준
얼마전 리뷰한 '넌 실수였어'가 나는 재밌었지만
외국 점수가 박하다했는데
아마도 원어민이 보면 이런 느낌일까
88년이 오렌지족 막 나올땐데
무슨 원시시대 느낌으로 구현했는데
다른 사람은 죄다 인민복 입히고
지네들만 최신 힙합으로 무장
제작비 2백억원에 넷플릭스 전용작
극장 개봉했으면 망신을 넘어 재난급
유아인[1986년]-남주
'#살아있다','지옥' 계속 죽쓰다가
아직 리뷰 안 한 '소리도 없이'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다시 하향 곡선
사실상 '사도','베테랑'이 리즈 시절
박주현[1994년]-여동생
20대 초반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나이가 많음
이 작품에선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연기
엄청 미모는 아니지만 매력도 있고
더 지켜봐야겠지만 가능성 있어보이는 신인
이규형[1983년]-사투리 패거리
되도않는 오버스런 사투리 연기때문에
보는 내내 더 열받게 함
사투리 설정은 대체 왜 넣은겨
고경표[1990년]-dj 패거리
예전 리뷰한 'D.P.'때 연기 좋았었는데
특별한 발전이 안 보임
중간 유아인이랑 싸우면서 정색하는 연기도
디렉팅 문젠지 그냥 일반인이 화내는 느낌
문소리[1974년]-배후 큰손
좋아하는 배우지만 x연출의 피해자
그래도 멋은 많이 부려서 위안될듯
오정세[1977년]-검사
좋은 이미지지만 맨날 하던 연기 그대로
한번도 연기 잘 한다 생각 안 한 배우
옹성우[1995년]-패거리 막내
얘는 연기를 어디서 배웠는지
첫 작품도 아닌데 연기가 유치원 재롱 잔치
같은 아이돌 출신 김동준[1992년]은 연기 잘 하더만
송민호[1993년]-동네 라이벌
얘도 호감이었는데 연기 하는거 보고 정 떨어짐
소름 돋을정도로 오그라드는 연기와 대사
낼 모레 서른인데 어케 그리하는지
옹이랑 발연기 쌍두마차
김성균[1980년]-정부 요원
'범죄와의 전쟁'이나 '이웃사람'에서
보여준 날카로움은 더 이상 찾아볼수 없는데
아마도 감독때문이겠지? 그럴꺼야
'D.P.'에서 연기는 참 좋았는데말야
문현성[1981년]-감독
예전 리뷰한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나쁘지 않았는데 6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과거 연출 스타일보다 모든게 오버스럽게 변함
스타 배우랑 처음 일 하는것도 아닌데
뭐에 씌었는지 디렉팅이 엉망이라
잘 나가는 스타 배우와 연기 초짜들이
다 그 나물에 그 밥이 됨
화제작이라 대부분 감상하다가 포기했겠지만
아예 안 보는게 정신 건강에 좋음
자신의 항마력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
P.S
211110 내 소유 건물 1층이 공실이었을때
본 작품 촬영 장소로 임대 문의가 와서
언제 개봉하나 기다렸는데 9개월만에 개봉
그때 노가리집으로 꾸민다해서
대체 어느 부분인가 신경써서 봤는데
아마도 51:14 검사랑 한잔하는 씬이 그 부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