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노티스 후기 [왕 스포.220820]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1543
스토리는 클레오파트라가 남긴 알 모양 보석 3개중
마지막 1개를 차지하기 위해 미술품 전문 도둑과 수사관
정체불명의 사기꾼이 엮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어제 감상한 '그레이 맨'과 더불어
제작비 2억불로 공동 1위라 혹해서 감상
시작하자마자 브리핑을 하는데
연출이 시덥잖아서 감이 안 좋았는데
역시 끝까지 그 모양인게
진짜 같은 돈 들어간 영화 맞나 싶을정도
첫 추격전 몸싸움 액션 연출이
긴박감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서
이거 이상한데 모 이래
다음 이어지는 포르쉐 타이칸
자동차 추격전도 벨소리로 사용중인
Beastie Boys의 "Sabotage"가 나와서
이제 재밌어지나했는데 10초만에 쳐박고
끝나서 이때부터 기대 안 하고 감상
보다보면 개런티 빼고 cg니 액션이니
특별히 큰 돈 들어간데가 없어보이는데
대체 무려 2억불[2천6백7십2억원]이나 되는
큰 돈을 어디다 썼는지 계속 생각이 남
막말로 한국 감독이 찍었으면
2억불이 아니라 2천만불도 남았을듯
후반 나치 지하벙커에 그렇게 어렵게 들어갔는데
갤 가돗이야 부부니까 그렇다쳐도
인터폴까지 주르륵 들어오는거보고
아 x발 관객 우롱하나
영화 만들기 참 쉽다 쉬워
뜬금포 에드 시런[1991년]이 까메오로 나와서
"Perfect"를 부르는데 특별한 의미는 없는듯
라이언 레이놀즈[1976년]-미술품 전문 도둑
좋아하는 배운데 영화가 재미없으니까
갓석희 번역임에도 불구하고
주옥같은 농담도 빛을 잃음
드웨인 존슨[1972년]-fbi 요원
레슬링을 안 봐서 "더 락" 시절 명성은 모르지만
출연한 작품중 인상 깊게 본게 없어서
별로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별로
이미지는 즐거운데 연기하는거 보면
목소리때문인지 칙칙한 느낌
마동석[1971년]은 볼수록 즐거운데 완전 정반대
god 박준형[1969년]이 자꾸 보임
갤 가돗[1985년]-비숍
초반엔 감독이 신경써서 이쁘게 잡아줬는데
애가 원판이 별론지 갈수록 별로
아직 리뷰 안 한 '나일 강의 죽음'에서도 별로
이쁘긴한데 개인적으로 매력을 못 느껴서
아직까지 원더우먼 시리즈를 안 보고 있음
리투 아리야[1988년]-인터폴 요원
똑소리나게 생기고 몸매도 좋아서 찾아보니
명문 사우스햄튼 대학교를 졸업하고
1년에 18명만 뽑는다는 옥스포드 드라마스쿨 졸업
한마디로 재색을 겸비한 배우
아마도 갤 가돗이 여주니까 상대적으로
일부러 덜 꾸미고 덜 이쁘게 나온듯 싶지만
개인적으로 갤 가돗보다 훨씬 매력적
크게 재밌지도 않고 크게 지루하지도 않은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