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의 과장 코믹 액션이 별거 없지만 그래도 보게되는 매력이 넘치는 영화인것은 어쩔수 없다.
어불성설의 코믹 과장 액션이 갈수록 CG적 기교를 부려 소림축구부터 눈을 즐겁게 하고 쿵푸에서는 동경하던 신비스러운 무협에서의 화려한 무공들을 접하게 해줘서 즐겁게 해준 점 고맙다.ㅋㅋ..
주성치가 김용의 팬인듯 싶다..야수의 그 필살기가 영웅문의 서독 구양봉이 구사하던 합마공이 아닌가 싶은데..CG로 보니 아련하게 떠오르네..ㅋㅋ..
이렇게 CG적 기교를 많이 부리는것은 코믹 과장 액션이 태생적인 한계를 그가 아는듯 싶다..
이런 장르는 뻔한데다가 이미 수없이 선보여 식상해서 화려한 연출을 가미하지 않으면 간판 내려야 하니 ..300억의 상다수가 CG에 들인듯..다 보고나서도 화려한 무공씬만 머리에 남으니..할말 다 한듯..
연출은 중후반쯤 주성치의 갑작스런 배반(?)과 너무나 당연시되는 결과의 지루함을 빼곤 그런데로 주성치 스타일을 이어 가는듯 싶다..차기작은 또 얼마나 화려한 그래픽으로 눈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되며서도..그만의 느낌이 갈수록 퇴색될거 같기도 하다.뭐 나는 과장 액션보단 신비스럽고 화려한 연출을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ㅋㅋ..
이러다가 트레이드마크인 과장 액션의 대명사에서 CG를 가미한 실사연출의 대명사로 부르게되는건 아닐지..이러다가 언젠가 차기작은 디지털 애니 하나 내놓는거 아닌지..
변신도 좋지만 일관된 모습이 뇌리에 남을텐데..주연의 일선엔 한발짝 물러나 감독이라는 재야에 머무는게 어떨까 싶은데 주성치도 한낯 권세를 탐닉하는 허영이 가득찬 영웅이란 말인가..대개 무협지에서 보면 이런자들이 빠른 시일에 명을 달리하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