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에 앞서 먼저 이것은 전적으로 쇼비의 개인적인 평임을 알려 드립니다.
(이 작품을 먼저 보신분들이 워낙에나 혹평들을 많이 하신 까닭에..)

이 작품은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 하다는 점, 화장실 유머라고도 불리는 섹스 코메디 장르에 속한 다는 점 등으로 '메리에건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와 많이 비교 되고 있습니다.

전작이 호평을 받은것에 비한다면 이번 '피너츠송'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너무도 지나치게 보입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영화가 없는 만큼 이 작품에도 많은 단점들이 보이는 점은 사실이지만 섹스 코메디로서는 충분히 재 역할을 수행 했다고 봅니다.

시사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관객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고 쇼비 또한 자지러지기에 바빴던 까닭에 이 작품이 이처럼 두들겨 맞고 있는 점은 미스테리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신선도 면에서 '메리~ "만큼은 된다고는 볼 수 없어도 우리나라 영화인 '처녀들의 저녁식사' 의 코믹 버젼으로 불리기엔 충분한 작품이 아닐까요 ?

정작 미국내에서는 점잖치 못하다는 이유로 컷트된 피너츠송을 부르는 부분이 국내 상영관에서는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은 점이고요..

이 작품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으신 분들에게 그리고 멀티 플랙스 극장을 방문 하신 연인 커플들에게 '언페이스풀'을 보신 후 바로 이 작품 '피너츠송' 을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아마도 울다가 웃으면 *꼬에 털난다는 사실을 직접 느끼실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