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저평가 받은 영화의 최고봉.. 와이키키 브러더스...

영화감상평

진정 저평가 받은 영화의 최고봉.. 와이키키 브러더스...

1 정재훈 1 1696 3
평론가들이 뽑은 저평가받은 한국영화 1위~10위를 봤습니다.

그 영화중 8편을 보았죠...

그런데  이정도 작품을 왜 사람들이 몰라주었을까? 의문이 생길정도의 작품은 딱 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지구를 지켜라.. 와 와이키키브러더스 였죠...




나머지는 그냥 괜찮았네..  나름대로는 꽤 괜찮았는데  왜 흥행이 안되어서 일찍 내렸을까?라고 생각을 했을뿐..  솔직히  위 두 작품을 보고  아 영화 제대로 봤네.. 하는 정도의 감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는  아동용 영화같은 포스터.. 제목 덕에  관객의 선택을 못받아선지  차후에  본사람들 입을 통해 괜찮았는데  왜 제목을 그따위로 짓고 홍보를 그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모두에게 남겼죠..

하지만 영화로서...  본 후에  진한 감동을 느끼며  흥행이 됐건 안됐건을 떠나... 정말 잘 봤네.. 감동적이다 싶은 작품은  와이키키브러더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키키브러더스 역시 제목에서 주는 삘이 부족해  이거 볼까 말까 했다가  마침 시간이 맞아서 본 것이었는데... 제대로 된 음향시설이 있는 극장이나  최소 디비디방에서 보면  그 감동이 두배인 영화입니다. 일단 음악영화거든요..





배우캐스팅은 지금 보면 환상입니다.........          지금  보면.. ㅡ0ㅡ:::

영화 곳 곳에  어 저 배우가 여기에 있네.. 하는  재미가 있죠..  예지 캐스팅인지 몰라도..  화제성 배우보다는 실력있는 배우쪽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평론가들이 어떻게 평가했길래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몰라도...  여태까지의 한국영화를 통틀어 봐도  와이키키 브러더스는 50위 안에 들을 정도로 우수작이었다고 봅니다.






나름대로 이 영화가 소리없이 묻힌데에는    우선 저예산 영화였고  두번째는  감독이 여성이신데  그때는 여성감독이  충무로에서  성별떠나  단지 감독으로 인정 받을 수 없었던 때에 나온 작품이라서 그랬다고 봅니다...

이 작품 나올땐  충분히 그럴 분위기였었거든요..  여자감독이 해봤자 그거지 뭐.. 이랬던 거라고 봅니다..

이정향감독의 "집으로"가  대박낸  이후에도  몇분의 입지를 뺀다면  여자감독들에게 박한것이  충무로 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란  기발함  독특함.. 탐미적.. 감동적.. 등등..  제각기 다른 매력이 어우러져서.. 그 독특함을  풍겨내는  종합문화영역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  보고 난 후 그 감동의 여운이  가슴깊이 내려앉는 영화아닐까요?... 


그런 감동을  관객에게 줄 수있는 영화는 프라이드가 있는 영화입니다..


지구를 지켜라 역시  독특하고 뛰어난 작품이지만... 바로 그 점에서 와이키키 브러더스가  더 뛰어났다고 봅니다...



안 보신 분들은  음향시설 좋은 곳에서  한번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겠죠...

아울러 영화 곳곳에서  얼레  저배우가 왜 여기 나온다냐.. 하는 재미를 몇번 볼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  가슴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수작.... 도대체 왜  사람들이 잘 몰라 주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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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0 再會  
전 처음에 극장에서 못 보고 디빅으로 봤다가 넘 좋아서 디비디 사서 한 열대번 본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황정민이 완전 무명으로 나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