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요한슨은 뭘해도이쁘다.;;[우리는동물원을샀다]

영화감상평

스칼렛요한슨은 뭘해도이쁘다.;;[우리는동물원을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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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에 엘르 패닝까지. 

헐리우드 핫 스타가 다트무어 동물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로 돌아왔습니다. 

영화에 동물이 등장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예상되는 훈훈한 스토리가 있지요.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통해 인간의 상처가 치유되고, 잊고 있던 동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더해지고 말이죠. 

 

동물과 인간의 교감에는 왜 눈물이 두 배일까?

그런데 동물이 아니라 ‘동물원’과 함께하는 이야기는 어떤가요? 

다양한 동물들이 뒤섞인 오합지졸 코미디? 사육사의 좌충우돌 동물 길들이기?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이 예상을 모두 뒤집습니다. 

 

바로 동물원에 놀러 가거나 동물원에서 일하는 것이 아닌, 동물원에서 살아가고 또 동물원을 살려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용기와 도전 그리고 가족을 말하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문장이 조금 어색해 보이지요. 

네. 웬만해선 ‘우리’가 ‘동물원’을 살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이 엉뚱한 구입이 실제 영국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2006년 동물원 운영 경험이 전무한 벤자민 미 가족 3대가 전 재산을 들여 

폐장 직전의 낡은 동물원을 매입해 안락사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을 구하고 

1년 만에 동물원 재개장에 성공한 이야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도 감동 두 배의 법칙이 이어지죠.(두 번째 사진 왼쪽이 실제 주인공)

이 무모한 도전의 성공 스토리는 <가디언>의 칼럼니스트였던 벤자민 미가 2008년 에세이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We Bought a Zoo)>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현재까지도 영국 데번 지방에 ‘다트무어 동물원’이 운영되고 있답니다.


쉽지 않은 결단과 도전을 말하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NO’라고 하지 말고 

단 한번만 용기를 내보라고 권하는 영화입니다. 

“미쳤다 생각하고 20초만 용기를 내봐, 상상도 못할 일이 펼쳐질 거야, 날 믿어.”라는 대사는 

영화를 관통하는 한마디가 아니까 싶은데요. 

 

 자칫 비장한 분위기로 흐를 수 있지만 그 배경이 생명력 넘치는 동물원이기에 

영화는 ‘유쾌한’ 모험극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장장 9개월에 걸쳐 완성된 영화 속 로즈무어 동물원은 ‘호랑이는 곰하고 가까이 배치하면 안 되고, 

사자와 호랑이는 서로 보이는 곳에 있으면 안 된다. 

그리고 절대로 굽 달린 동물들이 사자나 호랑이, 곰의 눈에 띄게 하면 안 된다.’ 등의 

동물 코디네이터의 조언대로 세심하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촬영을 위해 만든 동물원, 이 안의 동물들이 최고의 조연이랍니다. 

아프리카 사자, 뱅갈 호랑이, 북아메리카 회색 곰, 대머리 독수리 등 다채로운 동물들의 에너지와 

난생 처음 동물원 개장에 도전하는 인간의 용기가 어우러질 때 과연 어떠한 예측불허 이야기가 탄생할까요


이처럼 할리우드의 걸출한 배우들이 한데 모인 데에는 섬세한 휴먼 드라마에 강한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힘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작가이자 감독인 카메론 크로우는 촘촘한 드라마 속에 유머를 녹여낸 <제리 맥과이어>의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엘리자베스 타운> <올모스트 페이머스>를 통해서도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따뜻한 애정을 녹여냈지요. 

 

따뜻한 감성을 세심하게 잡아내는 카메론 크로우 감독.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역시 동물과 함께하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로서 그 감정선을 세밀하게살려낼 것 같은데요. 하나의 선택이 인생을 바꾸는 희망의 이야기,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도전의 여정에 적절한 유머를 녹여내며 유쾌하게 펼쳐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욘시의 음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OST 앨범.

한편, 영화 개봉 전부터 OST를 기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밴드 시규어 로스의 욘시가 음악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이죠. 

이미 국내에 많은 마니아 팬을 거느리고 있는 시규어 로스는 마음을 정화시키고 

희망을 말하기에 제격인 멜로디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광활한 농장과 동물, 

그 안의 순수한 희망이 어떠한 음악으로 더해질지 더욱 귀 기울여봐야겠습니다


멧데이먼과 스칼렛요한슨의 매력대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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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yeshika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 junebug  
꺅! 이게 또 욘시가 음악을 했군요!! 아아아 당장 보고싶네요:)
10 부성웅  
잘 차려진 정식같은 푸짐하고 알찬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