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soylant green 소일렌트 그린,최후의 수호자

영화감상평

[스포일러]soylant green 소일렌트 그린,최후의 수호자

1 싱범 2 2259 2
미래에 인구가 가득차고 환경이 되돌릴수없을정도로 오염되버린 디스토피아 영화이다.
사람들이 끔찍하게 빈곤하고 비인간적으로 살아가게되는게 영화의 배경인데 
어떤 정치인,사업가가 살해당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다.
우선 이 영화를 부디 잘못이해하는 사람이없었으면한다. 마치
"지구에 인구가 너무많으니까 좀 많이죽어버릴필요가있다." 라는 결론을 도출할수있어서 걱정이된다.
이 영화의 핵심은 절대로 인구수에 관한게 아니다 물론 인구수도 어느정돈 연관이있지만
더 정확히는 부를 소수가 독점하고 자원이 소수에게 편중되는 현대사회시스템의 근본적 부조리
그리고 부패를 유발하는 근원인 '돈'과 이기심을 말하는거죠 절대로 인구수가 많으니 쫌 학살하고 일부로 죽게방치해두자
라는 결론따위가 아니라는거죠 오늘날 학교와 사회에서는 그딴식으로 세뇌시키고 있지만말이죠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이 뭘까요??    
공산주의에선 사람도 물질,기계,자원으로 취급해버릴수가있죠 그리고 자본주의에서도 물론 겉으론 아닌척하지만
자본이 곧 힘이고 만능이고 가끔은 기독교보다 더 무서울정도로 모든 대중들이 떠받드는 '신'이니까
돈이 사람보다 앞서고 우선시되죠 그리고 실제로도 오늘날 그렇게 벌어지고있고요 (EX:장기매매,인신매매,성매매)
결국엔 자본주의나 공산주의나 사람이나 생명따윈 경시될수밖에없는 구조인데 오늘 대중들은 세뇌받은대로
자본주의냐 공산주의냐 둘중에 하나만 택하라 라는 헤겔의 변증법(어느쪽을 택하던 결과는 같은 정반합논리체계)
에 빠져서 자본주의를 진리처럼 숭상하고있죠   영화에서도 잘 나오죠 사람들은 계단에서 잠자고 하루하루 더럽게 그저
가짜음식만 먹으면서 살아가는데 부자나 정치인들은 넓은집에서 쾌적하게 부유하게 잘살고있죠
그게 자본주의니까요  영화에서 있는그대로보여주잔아요   뭔가 또 오해할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는 절대로 공산주의를
주장하거나 옹호하는게 아니에요 둘다 틀렸다는걸 말하고자 하는거에요 편협하고 좁은 이분법적 사고로 세뇌된 대중들은 이런말
하는저를 욕하고 비난하겠죠 신경안써요 그런 세뇌당한 스미스요원들따위는 아무튼 계속해서 영화를 얘기하자면
충격적인 장면중에 하나가..  하루종일 줄을서며 기다렸는데도 허접한 가짜음식들조차 배급받지못하고 굶어야되는 시민들이
분노하고 폭동을 일으키는 장면이있죠 그러자 거대트럭(?)들이 와서 그냥 사람들을 밀어버리고 쓰레기처럼 쓸어버리죠
진짜로 말그대로 쓰레기를 치우듯이 사람들을 강제로 치워버리는장면인데 당연히 문제없죠 그게 자본주의사회에서 정부가 해야하는일이니까요   자본주의사회의 정부가 하는일이란 그런걸 말하는거죠  그런데도 대중들은 막상 그런 잔혹한 일이닥치기전엔
자본주의에 아무문제점도없고 고칠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며 무관심하게 방치하며 개인적인 인생만 살아가고있죠 
그리고 그 차고넘치는 인간들이 먹는 가짜음식의 재료로  사람시체들을 갈아버려서 하나의 인공비스킷으로 만들어서 대중들에게 먹여버리죠 서로 먹고죽이는 처참한 잔혹한 사회의 모습이라는거죠   고작 영화라고 생각하지말고 한번 우리는 진지하게 자신한테 물어봐야 한다니까요   "저런 끔찍한모습들이 닥쳐야만 그제서야 뒤늦게 움직이고 후회할껀가?? 아니면 지금 당장 의문을 갖고 제대로 진실된 목소리나 행동을 해야할까"  아직 닥치지않았을뿐이지 영화속의 사회나 지금 사회나 하나도 다를게 없잔아요
경찰들이 하는일은 그저 가진자들을 없는자들한테서 지키고 제대로 씻지도못하고 굶으면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움직임들을 폭력으로 제압해버리는거잔아요 대중들이 굶고 도저히 참지못할때까지 내버려두었다가 살려고 발버둥칠때 그때 폭력으로 찍어눌러버리는것 그게 경찰들이 하는임무인거죠   그리고 영화속에서 사람을 비스킷으로 만든다는 진실을 접한 노인(등장인물)은 충격에빠진채 안락사서비스를 받으며 한때 너무나 아름다웠던 지구의 자연의 모습들을 디지털화면으로 보면서 죽어나가죠   파도가 치는 바다 광활한 초록색 들판 말들이 평화롭게 풀을뜯는 평야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보는 주인공도 노인한테 이렇게 말하죠
"내가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모습들을 상상할수있겠어요?"  왜냐하면 그 주인공은 지구가 망가진후에 태어나서 멀쩡하고 원래 아름다웠던 지구세상을 접해보지못하고 자라왔거든요   한번 있는그대로 가볍게 진실을 말해보자고요 이 지구를 망친게 누구죠?
가난하고 하루살기도 힘든 사람들?? 제대로 씻지도못하는 빈곤한 아프리카,남미,중국빈민들이 지구를 망쳤나요??   아니면
석유회사 초국가기업 거대한 삼림을 부수고 태우고 지구땅을 황폐화시켜버리는 다이아몬드같은 각종 채굴회사 목초지를 만들기위해 숲을 없애버리는 맥도날드인가요     솔직히 진실은 뻔한거같지만  우린 단지 학교에서 그런진실들을 주입받지 않았거나 뉴스에서 제대로 말해주지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모른척하고 그냥 편하게 "인구가 너무많아서 지구가 엉망인거야 그래서 다들 좀 죽어버려야 내가 편하고 쾌적하게 살수있어"라고 결론내리죠 그렇게 생각해야 편하고 나한테 이익이니까   
영화 마지막 장면에 주인공이 가까스로 악당들한테서 살아남고 응급실에 실리면서 경찰들과 사람들한테 이렇게 외치죠
"소이랜드 그린(인공비스킷)은 사람으로 만든다고! 사람이 그재료라고!"  그리고 갑자기 끝나면서 노인이 안락사할때 보여주었던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들이 나오면서 가벼운 클래식이 나오면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가죠    
끔찍한 결말과 진실을 보여주었는데 갑자기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아름다운 자연과 클래식을 들려주는 엔딩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마치 tv,뉴스,신문,학교에선 아무문제도없다는듯 애써 겉모습을 포장하며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모습만을 대중에게 보여주지만 그 아름다워보이는 겉모습 너머 실상은 절대 그렇지않다는것과 노인이 안락사를 선택하면서 보여준 그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들이 꼭 죽을때가 되거나 위기와 곤란에 쳐했을때만 아름다웠던 지구를 떠올리는 뒤늦은 이기적후회를 하지말자는 것과 우리는 이런 영화를 보고나서도 계속해서 아무일없었단듯이 그냥 영화로 치부하고 의심없이 아침TV본후 출근하거나
솔직히 이미 현실은 영화속과 거의 다를바가없지만 지금이라도 당장 근본적인 문제나 원인들에 관심을 갖고 고쳐나가는데 모두가 참여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기업가들 공식대변가인 정치인들한테 투표를 주는것따위가아니라 제대로된 실천들..
주인공이 영화속에서 이런말을 했죠 "세상엔 모든것들을 자기것으로 만들고싶은 멍청이들이 존재한다니까"
한번 생각해보자고요 정말로 UN에서 말하는것처럼 아프리카 빈민들에게 책임이있어서 인구수가 많은게 문제일까?   아니면  탐욕적이고 이기적인자들이 문제일지
소이랜드 그린 명대사.png
좀 거칠게 적은거같네요 제 말은 그냥 간단해요 적자생존외에도 공존만으로도 살수있다고요 정치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순수하게 과학과 기술에 집중하자고요 지금처럼 정치나 경제논리에 과학의 혜택들을 묶어놓지말고요
우리야 편하지만 제3세계 사람들이나 중국같은 그리고 심지어 한국이나 일본 미국도 노숙자들이나 한부모가정들 고아들 얼마든지 빈곤하고 자기회생이 불가능에가까운 안타까운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거죠 그들에게도 과연 21세기가 편리하기만 할까요?
세금을 올리자던가 그딴게아니라 세금이란것도 결국 다 사기라고요 현대자본주의 화폐시스템안에선 당연히 적자생존할수밖에없고 빈부격차 스트레스 경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오히려 부추기는데 세금을 어떻게 더 올리나요   오늘날의 화폐시스템에선
그들에게 계속 돈을 줄수밖에없지 그들이 스스로 돈을벌게끔 하는것같은 자력구제나 지속적인 생산이 불가능에 가깝다는거죠
당연하죠 자본주의는 말그대로 자본이 다니까요 사회나 공동체에 기여를 했거나 실질가치나 그런것이아닌 주식,금융같은 그냥 돈이 돈을버는 누군가는 반드시 손해를보고 누구는 이익을보는 폭탄돌리기게임(유대인 주식대부 코스톨라니의 표현을 인용한것)
CF광고,할리우드,엔터테이먼트 이런 실질가치에 비해 자본거품이 너무나 많은것들이 전부다 당연히 빈부격차를 유발할수밖에없잔아요 근본적인 문제들이 분명 존재하는데 이걸 고치려하거나 관심을 가지려는 시도도 안하는데 대체 현대 자본주의에서 어떤 기적으로 이 끔찍한 빈부격차나 사회분쟁들이 해결될까요 과학적 사고를 할줄아는분이면 다 알겁니다 이미  현대사회시스템에선 '절대로' 빈부격차를 해결하는게불가능합니다. 해결된적도없고요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말한것처럼 
"문제를 일으킨것과 같은 의식수준으론 문제를 해결할수없다" 즉 문제는 분배냐 세금인상이냐 따위가 아니라 근본시스템자체라고요   21세기의 과학으론 분명히 우리모두 공존할 방법이있다고 생각해요 21세기 과학이 그렇게 만만하고 조잡하진 않거든요
허나정치가,초국가기업가,금융가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들이 그럴 의지가있냐 없냐가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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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 싱범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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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S 줄리아노  
잘 읽었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영환데, 제목이
쏘일렌트(Soylent 영화속 기업의 이름) 그린 인것 같아요.
명배우 에드워드 G 로빈슨의 유작이기도 하죠...
27 블루와인  
잘 읽었습니다. 상당히 궁금해져버린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라고 적어주신... 사람이 그 재료라고.. 하는 부분이 확 끌어당기네요.
영상을 찾아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