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와 아이맥스 3D

영화감상평

아바타와 아이맥스 3D

7 루카 4 6839 1
아바타를 봤습니다.
물론, 극장서 아미맥스 3D로 봤죠.
구지 극장에서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아바타에 대해 좋지않은 평을 하는 분들에게
'다운받아 존만한 모니터로 보니까 그렇지'
라고 욕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 말씀은
'이 영화는 아이맥스 3D로 봐야 참맛이거든...
일반극장에서 사람도 이영화에 대해 말할 자격없고...
모니터로 놈은 아닥(아가리 닥치고)하고 반성해라...'
라고 하십니다.

근데요.
사실 아이맥스로 보면,어지간한 영화 다 재미있고 박진감 있습니다.
63빌딩에 아이맥스 영화관 처음생겼을때, 극영화도 아니고 그냥
동물의 왕국같은 다큐 틀어주고 몇만원씩 받았는데
그때 그 영화 보신 분들 박진감과 현장감 대단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죠.

물론, 저도 아바타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내와 아들것에 저희동네는 아이맥스가 없어서 기름값 쓰고 주차비까지
돈이 얼마나 들었는데 재미없으면 열받았겠죠.

제임스 카메론 이름값은 합니다
그러나...
과연, 제임스 카메론의 전작들에 비해서 더 재미있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원래 달리고, 패고, 쏘고, 때려부수는 영화만 좋아하는 사람이라
타이타닉은 정말 지루하게 하품 쩍쩍하며 봤지만...
트루라이즈, 에일리언 2, 터미네이터 1,2 그리고 각가로 참여한 람보2...
이런 영화들은 정말 영상과 화면에 취한듯 몰입하고 열광하며 봤거든요.
아바타는 이런 열광과 몰입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감상이고요....

어찌했건 간에...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할때, 최적의 시스템과 최적의 환경에서 감상한 자의
평가만이 가치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좀 아닌듯 합니다.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라도 최적의 시스템이면 어지간한 재미는 줄수 있으니까요.
- HD TV처음 사고 며칠간은 뉴스만 봐도 황홀하더군요.

물론, 반대로 진짜 재미있는 영화는 작은 모니터가 아니라
화면에는 필름에 긁힌 자국 때문에 비가 주륵주룩오고,
툭하면 필름이 끊기며... 오줌지린내 진동하는 80년대 삼류극장에서
봐도 열광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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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나젠마  
글 잘 보고 갑니다.
1 d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아바타도 잼없고 타이타닉도 잼없었다면 대체 어떤 영화가 재밌었나요?
7 루카  
위에 써 놓았지 않습니까?
원래 달리고, 패고, 쏘고, 때려부수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트루라이즈, 에일리언 2, 터미네이터 1,2 그리고 각가로 참여한 람보2...
이런 영화들은 정말 영상과 화면에 취한듯 몰입하고 열광하며 봤다고.
제임스 카메론 영화중에 그렇다는 것이고... 
오우삼이나 존 맥티어난,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클 만 등의 영화도 아주 환장하죠.
 
그리고 아바타 재미없다고는 하지 않았어요.
위에 열거한 영화보다는 덜 재미있었다고 했지.

타이타닉은 재미없었습니다.
액션영화 좋아하는 남자들 중에는 타이타닉 재미없어하는 사람들 저 말고도 많을걸요?
1 소힁  
아 너무 주관적이시네요 ...
님이 재미없으시다는데..
우리가 뭘말할까요 ㅋㅋ..
자기취향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