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HINE (스포조금.)

영화감상평

SUNSHINE (스포조금.)

G DUNHILL 5 1948 7

드디어 대니보일 감독이 돌아왔다. 비치 , 28일후 에서도 그렇듯이 어느 공간안에서


인간의 추악한 군상을 보여준다. 이번에는 .. 꺼져가는 태양을 살려야 하는 우주선 내부안이다.


지구를 살리는 미국인이 아닌 전세계인 중에서 분야별로 모집하여 뽑힌 8명의 선원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그리고 두번째 주인공은 태양 이다. 영웅주의 따위로 만들 "대니보일"


감독이 아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것은 꼼꼼힌 디테일 이다 .


이 아름다운 우주안에서는 약간의 실수만으로 송장이 될수있고


모든것을 잃을수 있을정도로 섬뜻한 이중적인 우주안에서는 인간은 한낯 흙에 불과하다.


라는 이론을 관객에서 느끼게 해준다. 미치도록 아름다운 우주안에서...


약간의 실수들로


많은 사고들이 일어나는 모습. 그 사고로 치뤄야할 대가들역시.. 디테일 하게 만들었으며


하나의 오차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큼 공을들인 작품이란것이 느껴질 정도다.


단 1명의 실수로 8명 모두 위험에 빠지고 죽기살기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점에서 누군가가


죽어야 나머지가 살아남을수 있다. 최소한의 태양을 밝힐수는 있다. 라는 .. 각본의 연출력은


.. 다른 어떤 재앙이나 공포 영화보다 긴박감넘치게 만들었다. 그안에서 보여지는 인간들의


추악함 역시.. 적나라게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이중적인 자아의 존재들에 불쾌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 태양을 잃어버리는 것도 하나의


운명이다. 인간이 죽는것도 결국 신의 뜻이다. ))))))))


라고 생각하는 운명론적인.. 종교적인 사람이 있는가? 자.. 이런 관념의 사람이


있다면 이 우주선을 타지 말자. 영화가 현실감 있게 흘러 가다가 갑자기 이런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신의 뜻인데.. 신을 거역하는가?? 난 이 문제가 상당히 거슬렸다. 개인적으로 신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써.. 이 문제를 준.. 대니보일의 재치는 여전하다. 뻔한 결말로 흘러가는


영화가 아니라.. 이 종교적인 악마의 모습을 하고있는 이 추악해진 인간의 모습에는


하나의 종교적 가치관역시 빼먹을수 없는 우리 인간의 모습이다. 그 악마와 함께


결말로 향하고.. 대니보일만의 호러적인 장기의 연출로 결말로 흐르는


모습들은.. 어찌보면 이벤튼 호라이즈가 생각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신선하다. ^^ 대니보일감독은 무교


신자인지는 몰라도 악마의 모습을한 이 인간이.. 선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과학의


세심함과... 우주의 거대함은 선도 악도 만들어 낼수있다 라고 생각한다.


이.. 의문적 종교의 불쾌함을 없애버리고 과학의 승리.. 인간 승리로 보여지는 .. 광할한


우주안에서의.. 치열한 스펙타클한 영상의 .. 태양속으로 돌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중에 하나 이다. 다시 태양을 밝히는것도 인간이 해낸모습..


방해하는 것이야 말로.. 종교적 사상 밖에 없다.. 어느정도 이런 관념 역시.. 나에겐 딱 들어 맞는


다.


이 영화는.. 그냥 내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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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tailes  
  어제 이 영화를 봤는데 사실 전 이영화 이벤트호라이존같은 그런스타일의 영화인줄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상당히현실적이면서 그런 현실속에서 오는 사실적인 공포와 넓은우주속에서 나약한 인간의 존재 마지막에 가서 다른여타의 영화와는 다른 전개... 그냥 재미만을 추구한 SF영화와는 다른 조금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던거같습니다
1 him  
  인간의 추악한 면은..그다지 없었던것 같은데요..굳이 추악한걸 들라면..부선장 정도랄까ㅡㅡ..
현실속 문제인듯하면서, 갑자기 등장한 악마같은 괴물의 등장이후는 약간 짜증나더군요..초인인듯
하면서도 아닌듯...종잡을수 없이..

게다가 괴물(?)의 등장이후 촛점 잃은 화면 연출도 멋지기 보다는 답답함이 더 컸었던것 같구요..
28 일후는 나름 괜찮게 봤는데...선샤인도..썩 나쁘진 않았으나...흠...그럭저럭은 볼만은 했던것 같습니다..
G DUNHILL  
  추악이라. ^^ 글쎄요. 저는  목표까지 가기위해서 ..한인간을 아무렇지 않게 죽여야 하는 입장으로 변해버린<BR><BR>사람들..  손까지 들면서  다수의 원칙으로  행하는 모습들은  그어떤 무엇보다 추악해 보이던데요.<BR><BR>
1 him  
  ㅎㅎ머..토론을 할생각은 없습니다만..
그건..남보다 자기가 좀더 오래살아보고자 행했던 선택사항이라곤 보기 힘들겠죠..
어차피 서로가 죽을것을 알고있었고..다만 임무완수라는 책임에 따른 불가피한 모습정도라고
이해할수 있을듯도 하네요..
G DUNHILL  
    그 임무완수라는 것에서<BR><BR>소수가 죽어야 한다.. 불가피하져.. 하지만 그 모습안에 보는 우리들역시  그 남자가 죽길 바라지 않았습니까?<BR><BR>이것조차  감독이 원하는 방향이겠지요.  그 남자가 멋지게 희생했습니까??  죄책감에 못이긴 자살..<BR><BR>개죽음 이였습니다..... <BR><BR>그것조차.. .  마치 죽음이 당연한듯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연민이란 사라져버린듯 보였습니다..<BR><BR>나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눈물흘리며 다수의 의견에 찬성하지 않은  선원의 마음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BR><BR><BR><BR><BR><BR><BR><BR>